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15일 야후와 인터뷰에서 웨인 루니의 측면 공격수 기용을 비판했다. / 유로스포트 홈페이지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현용 기자] 조제 무리뉴(51) 첼시 감독이 웨인 루니(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공격수 기용을 아쉬워했다.
무리뉴 감독은 15일(이하 한국 시각) '야후'와 인터뷰에서 "루니는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왼쪽 공격수로 출전했다. 그는 중앙에서 더 위력적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그는 타고난 골잡이다. 중앙에서 뛰는 경우가 더 위협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무리뉴 감독은 "내 생각에 선수들은 팀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루니는 그 임무를 매우 잘 수행한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잉글랜드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내 기억에 잉글랜드가 최근 월드컵 같은 국제 무대에서 이렇게 좋은 플레이를 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로이 호지슨 감독은 루니, 라힘 스털링, 대니 웰벡, 다니엘 스터리지를 동시에 기용하려 했다. 누군가는 더 측면에서 뛰어야 했고 루니가 그 일을 했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이탈리아와 경기에서 1-2로 졌다. 벼랑 끝에 몰린 잉글랜드는 오는 20일 우루과이, 25일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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