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다리를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 유로스포트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ㅣ이준석 인턴기자] 스페인 대표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트'를 비롯한 복수 언론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데 헤아가 다리 부상(근육 염좌)을 당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스페인은 데 헤아가 최소한 10일간 경기에 나오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페인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24일 호주전이라 이 경기까지는 나오지 못할 전망이다.
물론 스페인이 16강에 진출한다면 데 헤아에게도 출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스페인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4일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5로 크게 졌다. 세계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4·레알 마드리드)도 자존심을 구겼다.
스페인 언론은 비센테 델 보스케(64) 감독이 카시야스를 선발 명단에서 뺄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데 헤아의 부상으로 델 보스케 감독의 선택폭은 카시야스와 페페 레이나(32·나폴리)로 줄어들었다. '무적함대' 스페인에 악재가 겹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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