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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SSi월드컵] '뮐러 해트트릭' 독일, '수적열세' 포르투갈에 4-0 (후반 33분)
기사입력 : 2014.06.17 (화) 02:52 | 최종수정 : 2014.06.17 (화) 02:53 | 댓글 0

 [SSi월드컵] '뮐러 해트트릭' 독일, '수적열세' 포르투갈에 4-0 (후반 33분)
토마스 뮐러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독일이 17일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기고 있다. / MBC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기자] 토마스 뮐러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독일이 후반 33분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수적 열세에 놓인 포르투갈을 압도하고 있다.

독일은 17일(한국 시각)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4-0으로 크게 이기고 있다. 뮐러는 전반 12분, 46분 그리고 후반 33분에 연이어 골을 터뜨리며 괴력을 뽐냈다.

독일은 후반에도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며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후반 6분 메수트 외질이 오프사이드 반칙을 벗어나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상대 골키퍼에 선방 이후 터진 뮐러의 헤딩 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후반 1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프리킥을 내줬지만, 탄탄한 수비벽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후반 16분 외질을 빼고 안드레 쉬를레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이후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의 빠른 역습을 앞세운 포르투갈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며 경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후반 24분 마리오 괴체는 역습 상황에서 쉬를레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마무리가 섬세하지 못했다. 이어 후반 29분 마누엘 노이어는 나니의 위협적인 슈팅을 선방하며 무실점 경기를 펼치고 있다. 뮐러는 후반 33분 쉬를레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골문 앞에서 차분히 이 공을 밀어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반면, 포르투갈은 전반 28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선 우고 알메이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고, 전반 37분엔 뮐러에게 박치기한 페페가 퇴장당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미구엘 벨로소를 빼고 히카르두 코스타를 투입하며 수비를 탄탄히 했다. 하지만 또다시 악재가 겹쳤다. 후반 20분 파비오 코엔트랑이 부상으로 쓰러지며 안드레 알메이다와 교체되는 등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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