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17일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전반 12분 터진 토마스 뮐러의 페널티킥으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 MBC 방송 캡처

[스포츠서울닷컴ㅣ이성노 기자] 토마스 뮐러가 선제골을 터뜨린 독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앞세운 포르투갈의 기선을 제압했다.

독일은 17일(한국 시각)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전반 12분 터진 토마스 뮐러의 페널티킥으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전반 11분 마리오 괴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주앙 페레이라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뮐러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 2분 오른쪽 풀백인 제롬 보아텡이 공격에 가담해 크로스를 시도해 괴체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괴체는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자랑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사미 케디라는 전반 8분 상대 골키퍼의 실책을 틈타 빈 골대에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하지만 괴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뮐러가 침착하게 성공해 우위를 점했다.

반면, 포르투갈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내고 있다. 대체로 중원에서 상대 공격을 끊고 빠른 역습으로 독일과 맞서고 있다. 전반 4분 우고 알메이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팀 첫 슈팅을 시도했다. 이후 호날두는 위협적인 슈팅을 연달아 시도하며 상대 골문을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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