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16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조엘 캠벨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인디펜던트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서울닷컴 | 홍지수 인턴기자] 아르센 벵거(65) 아스널 감독이 임대 생활하고 있는 코스타리카 공격수 조엘 캠벨(22·올림피아코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16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캠벨은 매우 잘 성장하고 있다. 다음 시즌 아스널에서 캠벨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고 칭찬했다. 영국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도 이날 "캠벨이 아스널로 다음 시즌 복귀할 것이다"고 밝혔다.

캠벨은 15일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9분 천금 같은 동점 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경기가 끝난 뒤 "나는 아스널과 계약한 선수이기 때문에 돌아갈 것이다"고 밝히며 원소속팀 복귀를 원했다.

2009년 자국 명문클럽 CD 사프라사에서 데뷔한 캠벨은 2011년 아스널로 이적했다. 하지만 두꺼운 선수층을 뚫지 못하고 FC 로리앙(프랑스), 레알 베티스(스페인)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지난 시즌엔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뛴 바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