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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biz월드컵] 항공업계, 태극전사 '하늘 응원전' 책임진다
기사입력 : 2014.06.17 (화) 15:44 | 최종수정 : 2014.06.17 (화) 15:45 | 댓글 0
 [biz월드컵] 항공업계, 태극전사 '하늘 응원전' 책임진다
에어부산과 대한항공 등 국내 항공업계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전에 나섰다. / 에어부산 제공

[스포츠서울닷컴 | 서재근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항공업계도 열띤 응원전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에어부산은 17일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김해국제공항 국내선 2층 중앙홀에서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를 응원하고자 김해국제공항을 찾는 고객들에게 응원 도구를 나눠주고 악기연주단 '블루하모니'의 연주행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에어부산은 월드컵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기내 피부관리 특화서비스팀인 '블루뷰티'를 동원, 자사 고객들에게 붉은악마 그림 등 페이스페인팅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하늘 위 중계'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한항공은 월드컵이 진행되는 다음 달 14일까지 국내선 및 국제선 모든 항공기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비롯해 주요 경기 내용을 속보 서비스로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우리나라 대표팀이 득점을 했을 경우는 물론 전·후반 종료 때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국의 경기내용을 알고 싶어하는 외국인 승객들에게도 종합적인 경기 내용 정보를 제공한다.

국제선의 경우 항공기와 지상국 간 실시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데이터 통신시스템인 '에이카스'와 위성통신시스템을 활용해 경기 정보를 전달하며, 국내선은 에이카스와 무선 라디오 통신 시스템을 활용해 기내 승무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기간에도 우리 대표팀의 주요 경기결과를 항공기와 지상을 연결하는 통신시스템을 이용해 기내 승객들에게 중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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