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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biz월드컵] 국내 10대 그룹 직원들, 오전 7시 러시아전 시청 재량껏
기사입력 : 2014.06.17 (화) 15:44 | 댓글 0
 [biz월드컵] 국내 10대 그룹 직원들, 오전 7시 러시아전 시청 재량껏
18일 오전 7시 태극전사들이 러시아와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첫 경기를 갖지만 삼성을 비롯해 국내 10대 그룹은 일상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방침이다./스포츠서울닷컴DB

[스포츠서울닷컴|황준성·서재근 기자] 18일 오전 7시 온 국민의 시선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러시아와 첫 경기를 치르는 태극전사에게 쏠릴 전망이지만, 10대 그룹 직원들은 혜택 없이 재량껏 즐겨야 할 분위기다.

삼성, 현대차를 비롯해 SK, LG, 롯데, 포스코,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등 국내 10대 그룹은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태극전사들이 첫 경기를 갖지만 일상적으로 회사를 운영할 방침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태극전사의 월드컵 본선 첫 경기가 수요일인 평일 오전에 진행되기 때문에 출근 시간과 맞물렸다 하더라도 변동사항 없이 일상적인 날과 다를 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SK 관계자도 “회사 차원에서 변동사항은 없다. 단, 시청 근처에 본사 사옥이 있어 교통체증이 예상돼 부서별로 출근 시간에 유예를 둘 수 있지만, 업무와 관련해서는 평소와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생산과 직결되는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도 마찬가지다. LG, 롯데, GS, 한진, 한화그룹도 일상적인 업무를 본다.

GS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직 회사 차원에서 근무시간, 업무 등에 대해 이야기 나온 것 없다”고 말했다.

10대 그룹 외에 일부 기업에서는 러시아전을 대비해 출근 시간 등을 늦추거나 단체로 경기를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효성은 러시아전 당일 본사 지하 강당에서 단체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애경산업, 홈플러스, 해태크라운제과 직원들은 한곳에 모여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들은 막대풍선 같은 응원 도구는 물론, 간단한 아침 식사와 응원에 빠질 수 없는 치킨 등 간식거리도 제공할 방침이다.

코오롱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부터 진행하는 사내 교육일정을 일주일 뒤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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