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연 로번이 지난 13일에 펼쳐진 스페인과 경기에서 최고 속력 37km를 자랑하며 가장 빠른 선수에 올랐다. / SBS 캡처 |
[스포츠서울닷컴|스포츠팀] 스페인과 경기에서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놀라운 달리기 실력을 뽐내 화제가 된 네덜란드 국가대표 아르연 로번(30·바이에르 뮌헨)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축구 선수에 올랐다.
'텔레그라프'라는 네덜란드 일간지는 15일(한국시각) 로번이 지난 13일에 있었던 스페인과 경기에서 상대 선수 세르히오 라모스를 제치고 팀의 5번 째 골을 선사하는 과정에서 순간 속도 37km를 기록해 가장 빠른 선수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로번은 이날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스페인에 4대 0으로 앞선 후반 35분에 자기 진영 아크 서클부터 앞쪽으로 넘어가는 패스를 보고 전력 질주해 라모스를 따돌린 뒤 스페인의 수문장 이케르 카시야스가 손 쓸 새도 없이 골을 만들었다.
이 순간 스피드 건에 잡힌 로번의 최고 속력은 시속 37km로 100m를 10.28에 주파하는 스피드다.
로번 스피드에 누리꾼들은 "로번, 골에 대한 집념이 대단하다", "로번, 정말 빠르던데". "로번, 환상적인 경기였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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