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은 지난 에버튼과의 리그컵에서 1:1 무승부 끝에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이렇듯 현재 리그컵에서 2연승을 하며 리그보다 리그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에 반해 리그에서는 3경기 연속 승리 없이 저조한 리듬이다.
경기력이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 4R 이후로 공격력이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리버풀, 울버햄튼 등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을 만나 그 결과가 좋지 못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 모든게 우연은 아니다. 살아난 공격력에 비해 수비가 허술한 편이다. 특히 상대가 경기장을 넓게 쓸 때 그들의 수비는 가장 나쁜 모습을 보여준다.
전술가 사리 감독의 첼시는 사우스햄튼의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지금 경기장을 시원시원하게 넓게 쓰는 플레이보단 좁은 공간에서의 세밀한 플레이로 승부를 봤던 첼시지만, 훌륭한 측면 자원을 갖고 있는 첼시는 충분히 경기장을 넓게 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굳이 넓게 쓰지 않아도 득점이 가능할 것 같기도 하다.)
또 다시 강팀을 만난 사우스햄튼, 과연 그들의 행보는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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