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날 vs 맨시티 ] 시작부터 거센 아스날의 새 여정 [8.13 월 00:00 경기]
에메리 감독 지휘 하에 EPL 공식 첫 경기를 시작하는 아스날이 시작부터 디펜딩 챔피언을 만났다!
감독부터 선수까지 변화가 다양한 아스날. 지난 시즌과 비교해 볼 때 골키퍼 레노, 센터백 소크라티스, 미드필더 토레이라가 눈에 띈다.
아스날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전방보다 후방에 확실히 무게를 실었다. 그 이유는 지난 시즌 탑6 중 가장 많은 51실점을 했는데 이는 강등팀들과 큰 차이가 없는 수치였다.
물론 전방 자원도 바르셀로나의 뎀벨레 등과 접촉하며 보강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아직 이렇다 할 결과가 없다.
예전부터 측면 플레이를 선호하는 에메리 감독에게 이는 뼈아픈 현실이 되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멤버에서 대표적으로 오른쪽 윙어 마레즈가 추가 됐다.
전문 측면 윙어가 스털링, 사네 말고는 딱히 없던 맨시티에게 마레즈의 추가는 가뭄의 단비 같을 것이다.
지난 시즌은 완벽한 맨시티의 시즌이었다.
아스날은 6위에 머무르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쳤다.
지난 시즌 양 팀의 맞대결은 맨시티의 압도적인 승리었다.
지난 시즌에만 총 3번 맞붙었는데, 모두 맨시티의 완승이었다.
벵거 감독이 쌓아온 어두운 상대 전적을 에메리가 밝힐 수 있을까?
아스날은 프리시즌에서 꽤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라치오(승), 첼시(무), PSG(승), AT마드리드(무). 꽤 이름 있는 명문 구단을 상대로 2승 2무를 거뒀다.
맨시티도 프리시즌에 힘을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첼시(승), 뮌헨(승), 리버풀(패), 도르트문트(패)를 상대로 2승 2패를 거뒀다.
프리시즌이라 스쿼드에 힘을 뺀 구석이 있었지만,
최근 있었던 커뮤니티 실드에서 사리 감독이 새로 부임한 첼시를 상대로 당당히 2대0 승리를 거두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번 경기는 아직 준비되지 않은 팀과 준비가 철저히 된 팀의 대결이 될 것이다.
아스날은 새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아직 조직력의 완성도가 맨시티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이 경기의 결과는 정말 모른다.
현재 아스날은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맨시티가 아스날을 충분히 분석해내지 못 했을 것이고,
반면 맨시티는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스쿼드의 큰 변화가 없고, 시스템도 큰 변화가 없다.
이는 곧, 아스날이 맨시티의 경기를 충분히 분석할 수 있는 여건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만들어지고 있는 팀 vs 만들어진 팀.
과연 EPL 1R 빅 매치의 승자는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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