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에 이은 서울과 경남의 재대결!
 
 
 

서울은 현재 리그 8위로 중위권에 머무르고 있는데, 점유율은 괜찮은 편이나 공수 양면에서 딱히 특출나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반면 경남은 용병들의 활약에 힘 입어 승격하자마자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양 팀의 맞대결은 재밌게도 7경기 연속 무승부 중이다.
 
 
 
 
 
 

팀의 흐름은 사실상 경남이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면서 더 좋다. 또 경남은 최근 원정 경기에서도 패배 없이 좋은 경기를 펼쳐 왔다.
하지만 바로 지난 경기에서 서울과 경남이 맞붙었었는데, 연장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서울이 경남을 상대로 승리했다. 바로 3일전에 벌어진 일이다.
이로 인해 최근 전적은 경남이 우세하나 팀 분위기는 서울이 경남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초부터 서울에게는 특이한 득점 패턴이 있다. 득점 그래프가 바닥을 찍으면 바로 다음 경기에선 득점에 성공한다는 것이다.
현재 서울은 꾸준히 득점력이 떨어지다가 바닥을 찍은 상태이므로 이번 경기에서 득점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마침 홈에서의 득점력 또한 좋아지고 있다)
 
 
 
 
 


원정에서 득점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경남.
하지만 수비력은 최근 5경기 중 4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유지하고 있다.
 
 
 
 
 
 
 

경남FC 김종부 감독 曰
"생각지도 않게 120분을 치렀다. 우리 뿐만 아니라 서울도 체력 소모가 컸다. 결국 멘탈적으로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승부의 분수령이 될 것."
 
이번 경기는 분위기가 좋은 서울과 무패 흐름 경남의 체력전이 될 것이다.
경남은 3일전에 연장 경기를 치르고 이번에 서울까지 이동해 원정 경기를 뛰어야 하기 때문에 서울보다 체력적으로 더 어려움을 느낄 것이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남은 AFC 진출을 위해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하지만 경기를 유리하게 시작하는 것은 역시 서울이다.
물론 경남과 똑같이 연장전을 치르며 체력을 많이 소모하긴 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경남에게 승리하여 팀내 사기가 많이 올랐을 뿐더러
경기 내용 또한 서울이 리그 8위고 경남이 리그 2위지만 밀리는 경기는 아니었다.
분명 서울은 '해볼만한 경기'라고 생각할 것이다.
 
패턴상 득점 가능성이 높은 서울과 5경기 중 4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는 경남.
양 팀의 뜨거운 승부가 오늘 밤 19시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