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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MLB구단과 선수노조의 균열

훈련병 [NM]SU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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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월) 18:27

수정 2

수정일 2020.06.02 (화) 10:11

                           

 

KBO리그는 미국최대 스포츠 방송사인 ESPN의 전파를 타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MLB구단과 선수노조의 균열

 

 

 미국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180만 명을 넘어섰고, 이로 인한 사망자도 10만 명을 넘어선 채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앙 정부의 대책도 형편없고 지방 정부와의 협조나 조화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언제 사태가 진정될지도 예측 불허인 상태다. 그러다보니 ‘미국인의 최애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를 비롯해 모든 스포츠가 중단 되었다. 우리도 스포츠가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지만, 미국은 스포츠가 그야말로 삶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걸음마 뗄 무렵부터 각종 단체 스포츠나 개인 스포츠를 즐기는 게 일상이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의 시대 속에 미국인들은 야구 관전을 즐기기는커녕 이제 오히려 그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구단주들과 선수들의 머니 싸움이 시작된 탓이다. 맨프레드 MLB커미셔너는 강경한 자세로 선수들의 협조를 요구하는 반면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선수들이 임금 삭감을 거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단주들이 MLB 선수노조에 던진 제안은 이러하다.

 

1. 시즌은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시작한다.

2. 대략 82경기 정도 치른다.

3. 저연봉 선수는 절반의 연봉보장하되, 고액연봉자는 협상을 통해 액수에 따라 20~40%만 보장한다.

 

 

코로나19로 인한 MLB구단과 선수노조의 균열

 

 이에 선수노조 측은 연봉 추가 삭감 없이 팀당 114경기씩 치르는 방안을 역제안했다. 지난 3월 양측은 시즌이 축소될 경우 경기를 치르는 만큼의 봉급을 받는 것으로 의견의 일치를 봤으나, 이제 와서 구단주들이 다른 소리를 한다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모욕감마저 느낀다는 강성 의견도 많다. 

 

 

 특히 이에 대해 가장 불만이 터져나오는건 고액 연봉자들이다.

 

 

 예를 들어 구단주 제안대로 경기 수 무관하게 20%의 연봉만 받게 된다면 MLB의 가장 대표적인 선수이자 최고 연봉자인 마이크 트라웃의 경우 3766만6666 달러(약 466억원) 대신 753만3333 달러(약 93억원)를 받게 된다. 고액 연봉자인 추신수와 류현진 역시 25% 정도로의 삭감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 경기를 뛰는 만큼은 그 비율의 연봉을 받는 게 당연하다는게 선수 측의 주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한 MLB구단과 선수노조의 균열

 

 이렇게 구단과 선수노조간의 파워게임이 길어질 수록 지치는 건 결국 팬들이며 불만과 비난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연령대 높은 팬들은 숫자와 통계 야구에 흥미를 잃고 있고, 젊은 팬들은 운동량이 많은 스포츠에 눈돌리고 있는 추세이다.가뜩이나 팬 층이 얕아지고 4년 연속 MLB 관중이 축소하는 가운데 만약 올 시즌이 취소된다면 미국의 야구팬들은 MLB 경기 없이 무려 17개월을 보내게 되고, 아마도 MLB는 사상 최악의 추락을 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양측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MLB 2020시즌은 사라지게 될것이다.

댓글 3

원사 맛있는햄버거

2020.06.02 10:13:03

코로나가 문제야 문제 ㅠ

소령(진) 후우꾸꾸우후오오

2020.06.02 10:13:06

ㅅㅂ 코로나 언제 꺼지냐

원사 빠퀴아오

솨리질러

2016.04.26 00:53:57

수정됨

대충 화해하고 빨랑 믈브 돌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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