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복귀’ 어려움에 빠진 토트넘을 구해낼 수 있을까?
‘슈퍼손’ 손흥민의 공백이 지난 2경기에서 여실히 확인되었습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리그 개막전에서 아스톤빌라를 만나 선제골을 내준 뒤 고전했고, 후반 막판 겨우 경기를 뒤집었죠.
지난 18일, 맨시티와의 경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번 시즌 도입된 VAR 덕분에 겨우 승점 1점을 챙길 수 있었죠.
결과적으로는 1승 1무를 거두긴 했지만, 운이 좋았을 뿐 경기력은 별로였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4위,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까지 차지한 토트넘이 고전하는데는 분명 손흥민의 부재가 한 몫을 했다고 봅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퇴장으로 3경기 출장정지를 받아 이번 시즌 1,2라운드에 결장했고, 이 두 경기에서 공격력 약화가 눈에 띄게 드러났기 때문이죠.
지난 시즌 손흥민은 주로 왼쪽 측면공격수로 나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중앙으로 침투를 시도해 자신이 결정짓거나, 원톱 해리 케인에게 공간을 만들어주어 케인이 득점을 올릴 수 있게끔 도왔습니다. 하지만 손흥민이 결장한 지난 두 경기에서는 이런 모습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특히 맨시티전에서 손흥민의 공백이 제대로 드러났는데요. 맨시티가 90분 동안 30개의 슈팅을 때린데 비해, 토트넘은 단 3개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공격진에게 공이 전달되지 않은 점도 있지만, 기회가 왔을 때 확실하게 슈팅하지 못한 부분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만약 손흥민이 있었다면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을 법한 장면이 많았죠.
다행히 손흥민의 징계는 이제 끝났습니다. 오는 26일(월), 뉴캐슬전에 손흥민이 선발출전 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손흥민이 어려움에 빠진 토트넘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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