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토론토 vs LA 레이커스 매치 프리뷰]
최영준 농구 전담 스포츠 에디터 [email protected]
5연패의 LA 레이커스가 시카고 원정에서 123-107로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었다.
제임스 르브론은 36P 10R 4A를 기록하며 시카고에게 화풀이를 해댔고
발목 부상으로 두 경기 결장한 카일 쿠즈마는 복귀하여 21점을 맹폭했다.
코트 마진 +19점의 좋은 활약.
카일 쿠즈마, 시카고전 FGA [사진=NBA]
레이커스에게는 잠깐의 기쁨도 사치인 것일까.
쿠즈마는 돌아왔지만 잉그램이 경기 출전 2분 만에 부상을 당하며 아웃됐다.
부상의 정도가 생각보다 심각하여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는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거기에 상당한 일정난이도까지 레이커스를 우울케 만든다.
앞길에는 시카고 원정을 포함한 원정 5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LA 레이커스 향후 일정
3월 13일, 시카고 원정 (승)
3월 15일, 토론토 원정
3월 16일, 디트로이트 원정
3월 18일, 뉴욕 원정
3월 20일, 밀워키 원정
게다가 토론토 원정-디트로이트 원정으로 이어지는 원정 백투백 일정이라
향후 일정에서 체력적인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한편 토론토는 뉴올리언스 원정, 마이애미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좋은 기세를 이어갔지만
직전 클리블랜드 원정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면서 팀 분위기가 다소 미묘해졌다.
토론토의 안방마님 서지 이바카가 3 쿼터 종료 1초를 남겨놓고 마퀴스 크리스와 난투극을 펼쳤다.
이바카는 크리스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심판은 이바카를 바로 퇴장시켰다.
결국 사무국에서 이바카에게 향후 3경기 출장 금지 징계를 내렸고
LA 레이커스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바카는 올 시즌 64경기에서 평균 15.1P 8.1R 1.4A 1.4B을 기록하고 있었다.
클리블랜드전 역시 8P 7R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줬던 바
토론토는 예상치 못한 전력 공백을 떠안게 되었다.
이바카뿐 아니라 난투극 도중 이를 말리려 하던
카일 로우리와 대니 그린 파스칼 시아캄 역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지만 몸 상태에 다소 우려가 되는 부분.
따라서 이번 레이커스전에서 주전급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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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그램 부상 #레이커스를 덮친 부상악령 #우울한 르브론
글=최영준
참고기록 : NBA, YAHOOSPORT, ROTOGRINDER, SPORTSBETTINGSTATS, COVERS, ESPN, BASKETBALLREFER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