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포틀랜드 vs 골든스테이트 매치 프리뷰]
최영준 농구 전담 스포츠 에디터([email protected])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일정으로 포틀랜드 모다센터로 향한다. 워리어스는 금일 유타전 승리로 5연승 포함 최근 17경기에서 16승 1패의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유타를 상대로 115득점에 성공함으로써 27경기 연속 100+득점 행진까지 이어갔다.
포틀랜드는 1월 25일부터 31일까지 피닉스, 애틀랜타, 유타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하면서 깔끔하게 1월을 마무리했지만 2월 성적은 정반대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떠안았다. 댈러스 원정과 오클라호마 원정에서 연달아 패하면서 2연패에 처한 상황. 원정 2연전을 끝내고 홈인 모다센터로 돌아온다.
포틀랜드의 '릴장군' 데미안 릴라드는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 전에서 평균 28점을 올리며 워리어스 상대로 강한 면모를 과시 중이다. 12월 30일 있었던 맞대결에서는 워리어스 상대로 40점을 퍼부었다. (40점을 득점해도 팀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최근 활약도 좋다. 직전 오클라호마전에서 31점을 올렸다.
릴라드와 백코트 듀오를 구성하고 있는 맥컬럼은 세 경기 연속 30+득점을 해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최근 두 번의 원정 경기에서는 14득점, 13득점에 머물렀다. 야투감을 완전히 잃은 모습인데, FG 35%, 25%에 머물렀다.
올 시즌 전체로 확대해서 맥컬럼의 홈, 원정 기록을 비교해 보면 홈 야투율이 원정보다 3.4%가량 높다. 원정 보다 확연하게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2018-19 시즌
맥컬럼 홈, 원정 비교
홈 : 21.6점 FG 47.4% FT 85.5% 4.5R 2.8A 1.4TOV +/- 7.8점
원정 : 20.6점 FG 44% FT 80% 3.5R 2.7A 1.8TOV +/- -0.7점
홈에서 23승 8패를 거두면서 압도적인 홈 승률을 자랑하는 포틀랜드. 모다센터에 무언가 있긴 있나 보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은 골든스테이트가 2승 1패로 우위에 있다.
맞대결 1차전 : 오라클 아레나, 골든스테이트 125 - 97 포틀랜드 (11월 24일)
맞대결 2차전 : 오라클 아레나, 골든스테이트 109 - 110 포틀랜드 (12월 28일)
맞대결 3차전 : 모다 센터, 포틀랜드 105 - 115 골든스테이트 (12월 30일)
맞대결 4차전 : 모다 센터 (2월 14일)
골든스테이트는 백투백으로 경기를 치르기에 체력적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라는 점은 골든스테이트의 총력전을 예견케 한다. 또한,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백투백 경기에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여왔기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듯하다.
2018-19시즌
골든스테이트 휴식일 별 기록
백투백 : 6승 1패 85%, 평균 득점 123.9점
1일 휴식 : 24승 9패 72%, 평균 득점 117.2
2일 휴식 : 9승 5패 64%, 평균 득점 120.2점
3일 휴식 : 2승 0패 100%, 평균 득점 124.5점
글=최영준
참고 기록 : nba.com, basketballreference, espn.com, yahoosports, covers.com, sportsbettingstats, rotogri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