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프리뷰 ] 피닉스 vs 골든스테이트 [02.09 11:00]
[2월 9일 피닉스 vs 골든스테이트 매치프리뷰]
최영준 농구 전담 스포츠 에디터([email protected])
골든스테이트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에서 클레이 탐슨은 자신의 29번째 생일을 축하받을 기회가 생겼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가 피닉스 선즈 원정길에 오른다.
피닉스는 골든스테이트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 중 한 곳인데, 2014년 11월 이후 두 팀의 대결은 항상 일방적으로 끝나곤 했다. 결과는 다들 예상 했다시피 골든스테이트의 완승.
맞대결은 골든스테이트의 17연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몇 년 동안이나 좋은 기억만 남았던 피닉스에서 탐슨은 생일 축하포를 쏘아올릴 예정이다.
게다가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원정 경기 10연승을 기록중이다. 이는 올 시즌 최다 원정 경기 연승 기록. 원정에서 마지막으로 패한 적은 작년 12월 19일 유타전으로 2019년에 들어서는 원정 경기 무패행진이다.
원정 경기 뿐만 아니라 최근 14번의 경기에서 13승을 따내며 상승세가 멈출 기미가 안 보인다. 직전 샌안토니오전에서는 한 쿼터에만 49점을 득점하는 등, 골든스테이트가 지나가는 곳에는 림이 하도 폭격당해서 제 모습으로 남아나지 못 할 지경.
한편 피닉스는 1월 12일 덴버를 상대로 홈에서 승리한 이후로 홈팬들 앞에서 승전보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홈 4연패의 굴레에 빠진 상황.
앞서 언급했듯이 골든스테이트는 피닉스 상대로 2014년 11월 이후, 단 한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고 17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골든스테이트는 두 차례 모두 팀 야투율 51%를 상회하면서 화력을 뽐냈다.
1차전 : 오라클 아레나, 골든스테이트 123 - 103 피닉스 (10월 23일)
2차전 :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 피닉스 109 - 132 골든스테이트 (1월 1일)
3차전 :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 (2월 9일)
4차전 : 오라클 아레나 (3월 11일)
피닉스 상대 올시즌 스테판 커리는 평균 31.5점, 케빈 듀란트 23.5점, 클레이 탐슨은 15.5점을 기록했다. 생일을 맞이하게 될 탐슨에 주목 해보자. 탐슨은 피닉스 상대로한 두 경기에서 시즌 평균보다 다소 부진했다.
2018-19시즌
클레이 탐슨
시즌 평균 기록과 피닉스 상대 기록
[FG] 47% - 40%
[3P%] 38% - 33%
[득점] 21.9점 - 15.5점
피닉스를 만나면 주춤하는 탐슨이다. 그렇다면 지난 생일 때는 어땠을까? 2년 전 생일이었던 시카고전에서 탐슨은 28점을 몰아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그러나 재작년을 제외한 나머지 세 번의 생일날 골든스테이트는 1승 2패를 기록했으며, 탐슨은 세 경기 합계 44점에 그쳤다.
뭐 괜찮다. 본래 생일은 다른 사람들에게 축하받는 날이다. 스스로 축포를 쏘아 올릴 필요까지는 없으니까. 커리와 듀란트, 커즌스까지 탐슨의 생일을 축하해줄 동료들은 뛰어나도 너무 뛰어나다.
피닉스 상대 17연승, 원정 경기 10연승의 골든스테이트.
골든스테이트 상대 17연패, 홈 경기 4연패의 피닉스.
글=최영준
참고 기록 : nba.com, basketballreference, espn.com, yahoosports, covers.com, sportsbettingstats, rotogr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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