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A 프리뷰 ] 골든스테이트 vs 뉴올리언스 [01.17 12:30]
[1월 17일 골든스테이트 vs 뉴올리언스 매치 프리뷰]
최영준 농구 전담 스포츠 에디터([email protected])
골든스테이트가 덴버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이 매서웠다. 1쿼터에만 51득점을 올리며 역대 NBA 1쿼터 최다 득점 기록을 갱신했다. (이전 1쿼터 최다 득점은 1990년 11월 10일, 피닉스가 기록한 50점) 덴버는 수비에 강점이 있는 팀이지만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클레이 탐슨까지 한 번에 터지자 이를 감당할 수는 없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20 - 9, 11점 차
1쿼터 12분 동안 14개의 3점 시도, 10개의 3점 성공
1쿼터 득점
듀란트 17점, 탐슨 13점, 커리 12점
골든스테이트 야투 성공 구역 (좌, 진한 파랑)
골든스테이트는 코트 모든 구역에서 덴버를 공략했다.
뉴올리언스의 상승세 역시 만만치 않다.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따냈으며, 4승 중 2승은 원정에서 수확한 승리였다. 올 시즌 원정에서 매번 고전했던 것을 감안하면 크나큰 성과다. 최근 추가한 원정 경기 2승을 포함하여 원정 6승 17패를 기록중이다.
뉴올리언스 상승세의 주역은 앤서니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직전 클리퍼스 상대로 46득점을 폭발시켰으며 15리바운드를 곁들였다. 비단 한 경기 뿐이 아니다. 최근 15경기에서 데이비스는 평균 33.4점 14.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데이비스의 놀라운 활약에 대해 줄리우스 랜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데이비스는 정상이 아니다. 정말 특별하다.' 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두 팀의 최근 10번의 맞대결 중 8번은 골든스테이트가 가져갔다. 올 시즌엔 한 차례 마주해, 골든스테이트가 10점차로 승리를 따냈다.
2018-19 맞대결
1차전 : 오라클 아레나, [골든스테이트] 131 - 121 [뉴올리언스]
2차전 : 오라클 아레나
3차전 : 스무디킹 센터
뉴올리언스와의 1차전, 스테픈 커리의 슛 차트 (FG 60%)
1차전, 골든스테이트는 무려 50%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이 원체 강한 이유도 있지만 뉴올리언스의 형편 없는 외곽 수비도 한 몫 했다. 뉴올리언스는 올 시즌 매 경기 3점 허용 12.1개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3점을 허용하고 있으며 최다 실점 부분에서도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8-19 최다 실점 팀
1. 애틀랜타, 117.7점
2. 워싱턴, 116.8점
3. 뉴욕, 115.8점
4. 새크라멘토, 115.4점
5. 뉴올리언스, 114.8점
2018-19 최다 3점 허용 팀
1. 밀워키, 13.1개
2. 뉴올리언스, 12.1개
결국 데이비스가 발에 불 나도록 득점을 뽑아내도 상대의 외곽을 막지 못 해 패배를 쌓아가는 뉴올리언스다. 이는 원정 경기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현상이며, 원정 경기인 이번 맞대결에서도 1차전과 비슷한 경기 양상이 예상된다. 더욱이 커리와 탐슨 듀란트 등 골든스테이트의 올스타 선수진이 최근 경기에서 슛감각이 절정에 올랐기에 뉴올리언스의 불안한 외곽 수비는 이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될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의 유일한 불안 요소는 백투백 두 번째 경기라는 점이다. 그러나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올 시즌 백투백으로 치뤄졌던 6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5승 1패로 승률 83%를 기록중이고 덴버 상대로 워낙 큰 차이로 승리했기 때문에 주전들의 체력 안배도 적절하게 이뤄졌다.
덴버전 스타팅 출전 시간
그린 : 31분
듀란트 : 30분
루니 : 24분
커리 : 30분
탐슨 : 25분
다만 백투백 경기에서 3점 성공률과 야투율이 감소했다는 점만 유의하고 넘어가면 될 것 같다.
GSW 휴식일별 야투성공률
백투백 : FG 47% 3P 37.8%
1일 휴식 : FG 49.4% 3P 39.5%
2일 휴식 : FG 49.1% 3P 38.9%
글=최영준
참고 기록 : nba.com, basketballreference, espn.com, yahoosports, covers.com, sportsbettingstats, rotogri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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