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주전 11명 결장
강원 주전 11명 결장
내려가는 길에 ‘풋볼리스트’와 인터뷰를 가진 최 감독은 챌린지 팀의 반전 드라마에 대해 묻자 “11명을 빼고 왔다”며 웃었다.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에 모두 경기를 치른 강원은 7연승을 달성했지만 선수단의 체력이 소진된 상황이다. 경미한 부상이 있었지만 워낙 중요한 경기 일정이 이어진 만큼 사력을 다해 뛰었다. 연승으로 사기가 오른 선수단이 120% 힘을 발휘했다.
최 감독은 전남전을 쉬어갈 타이밍으로 봤다. 오는 16일 부천FC1995와 K리그챌린지 10라운드 경기가 더 중요하다. 부천도 승점 15점을 획득하며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승격 경쟁의 분수령이 될 상대팀이다. 최 감독은 부천전 대비를 위해 기존 주전 선수들에게 휴가를 줬다.
골키퍼 송유걸부터 수비수 이한샘, 안현식, 백종환, 정승용, 미드필더 오승범, 서보민, 장혁진, 공격수 마테우스, 심영성 등은 전남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휴가를 떠났다. 최 감독은 “우리 팀이 두 대회에 욕심을 부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FA컵 보다는 리그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