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공개적으로 수비 칭찬. 상대 롱패스 칼차단

병장 풍성한지보털

2범

2017.09.05가입

조회 1,952

추천 0

2023.11.26 (일) 00:18

                           

[사진] 김민재와 해리 케인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해리 케인(30)이 김민재(27, 이상 바이에른 뮌헨)를 우회적으로 칭찬했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의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맞대결에서 케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10승 2무, 승점 32를 기록한 뮌헨은 한 경기 덜 치른 바이엘04레버쿠젠(승점 31)을 일단 끌어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쾰른은 1승 3무 8패, 승점 6으로 '강등권' 18위에 자리했다. 

‘원정팀’ 뮌헨은 최전방에 케인을 배치해다. 그 뒤에 킹슬리 코망, 에릭 막심 추포모팅, 리로이 자네를 위치 시켰고, 레온 고레츠카와 요주아 키미히로 중원 조합을 짰다. 포백은 누사이르 마즈라위,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로 구성했고,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

놀랍게도 케인, 김민재 포함 뮌헨 선발진 전원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반면 쾰른은 교체카드 5장 모두 사용했다. 뮌헨은 지난 2010년 12월 상파울리에 3-0으로 이긴 경기 이후 13년 만에 교체 카드를 단 한 개도 쓰지 않았다.







이날 케인의 결승골은 전반 20분에 나왔다. 쾰른의 스루패스가 라이머에게 차단당했다. 공은 코망을 거쳐 추포모팅에게 이어졌고, 마무리 슈팅이 나왔다. 이는 선방에 막혔지만 케인이 세컨드 볼을 따내 골망을 갈랐다. 18호골.

케인은 쾰른전 포함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 나서 18골(5도움)을 터트렸다.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영국 BBC 등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케인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단일 시즌 18골을 넣은 최초의 영국인이 됐다. 종전 기록은 케빈 키건(72, 함부르크 시절)과 제이든 산초(23, 도르트문트 시절)가 세운 17골이었다.

뮌헨은 케인의 골을 경기 끝까지 지켰다. 전반에 한 차례 쓰러져 모두의 걱정을 샀던 김민재가 후반에 상대 공격을 잘 막아낸 것이 주효했다. 

김민재는 전반 14분 갑자기 쓰러졌다. 그는 공중볼 싸움을 하던 중 균형을 잃어 위험한 자세로 땅에 떨어졌다. 김민재는 고통을 호소했다. 그라운드에 누워 크게 힘들어하다 골반 쪽을 부여잡고 그라운드 밖으로 잠시 나갔다. 다행히 이내 다시 들어와 뛰었다.  







김민재는 쾰른전 포함, 이번 시즌 뮌헨이 치른 19번의 공식전 중 18경기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 중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을 제외한 17경기 선발로 출격했다. 최근 15번의 경기는 전부 풀타임으로 임했다. 이날 리그 최하위 팀을 상대로 체력 안배는 없었다.

전반 초반 ‘혹사’ 김민재를 향한 우려는 그가 쓰러지면서 현실이 되는 듯했다. 다시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경기를 뛰었지만 걱정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김민재는 부상은 먼 과거가 됐다는 듯 쾰른을 상대로 결정적인 수비를 펼치며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해냈다. 특히 후반 10분 뮌헨 수비 숫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김민재는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크로스를 ‘칼차단’했다. 압권이었다. 이 패스가 뚫렸다면 뮌헨은 큰 위기와 마주할 가능성이 상당했다. 케인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김민재가 최소 1골을 막는 활약을 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통계 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는 패스 정확도 95%(117/123), 터치 135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긴 패스 정확도 50%(4/8), 볼 차단 1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3회, 공중 볼 경합 성공 67%(2/3), 반칙 1회를 기록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상당한 상황에서도 김민재는 높은 수치의 패스 정확도를 자랑했다.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케인은 김민재의 이름을 콕집어 언급하진 않았지만 “상대팀은 후반전에 몇 번의 롱패스를 시도했지만 우린 그것을 수비해냈다”며 김민재가 주축으로 있던 뮌헨 수비라인을 칭찬했다. /[email protected]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이벤트] 2024 파리올림픽 기념 이벤트

슈퍼관리자 [NM]거북왕
공지

TP 재화 삭제 안내

슈퍼관리자 [NM]맘모꾸리
공지

[이벤트] 런닝볼 최고의 픽스터를 찾아라! 기프티콘 이벤트

슈퍼관리자 [NM]맘모꾸리
공지

[이벤트] 런닝볼 이벤트, 1등과 2등을 맞춰라!!

슈퍼관리자 [NM]코코팜
공지

네임드 채팅 랜덤포인트 이벤트 [18]

슈퍼관리자 [NM]코코팜
자유

젊은이들이 떠나는 대구 근황 image [2]

하사 진라면매운맛 07/14 935 1
자유

대구에서만 판다는 음식 image [2]

일병 아토덤 07/14 803 2
자유

MBTI 게으름 계급도 image [3]

소위 했다하면당첨크크 07/14 778 3
자유

불쌍한 메가커피 역삼 gfc점 알바생들 image [1]

하사 옥수수깡 07/14 856 0
자유

로또갤 근황 image [1]

병장 뒤루치기 07/14 899 0
자유

지식인에 올라온 레전드 질문 image

상병 시발레 07/14 675 0
자유

현재 일본을 뒤흔드는중이라는 역대급 애니메이션 ㄷㄷ image

병장 초록버섯 07/14 639 0
자유

유튜브 총 조회수 8억뷰 찍었다는 개콘 지분율 1위의 조회수 image [1]

병장 충떡 07/14 812 0
자유

한여름 더웠을때 샤워 특징 image [1]

중사 꾸구꾸리 07/14 748 1
자유

포텐간 30대 원사 23년 근황 image

병장 뒤루치기 07/14 706 0
자유

헬스장 머신 입고 사유 image [1]

병장 개딱지노부라 07/14 742 1
자유

몰데 3언더막폴ㅅㅅㅅㅅ개꿀

이등병 건백100 07/14 358 0
자유

36주 낙태 유튜버 근황 image [2]

상병 천재멍청이 07/14 976 1
자유

존나 재밌을 거 같은 거 image [1]

하사 고삼식빵 07/13 706 1
자유

서울대생이 요즘 말 섞기 싫다는 부류 image

하사 고삼식빵 07/13 592 0
자유

청년 백수가 일을 안 하는 이유 image [1]

병장 초록버섯 07/13 741 1
자유

한국에서 돈벌어 30여명 대가족 먹여살리는 외노자 image [4]

병장 주황버섯 07/13 1,022 2
자유

소프트뱅크 6언더막폴ㅅㅅㅅㅅ개꿀

이등병 건백100 07/13 349 0
자유

노가다 아저씨만의 여름 바캉스 image

병장 주황버섯 07/13 905 0
자유

12살인데 5살 연상 누나를 임신시킨 남자 image [2]

병장 던파고수보겸 07/13 1,17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