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현 76경기 연속 3점슛 기

병장 패드립수사관

전과없음

2018.01.10가입

조회 1,560

추천 0

2023.01.31 (화) 07:35

                           

3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서울 삼성 경기. 캐롯 전성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던진 슛 중에 2개는 들어갔다가도 튀어나오더라. 이런 날은 어쩔 수 없다. 기록이 깨져서 아쉬우면서도 시원하다. 올 시즌 끝나고 은퇴하는 게 아니라 내 기록을 내가 뛰어넘으면 된다. 다음 경기부터 또 도전하겠다"

프로농구 최고 슈터 전성현(캐롯)이 아쉬움 속에서도 자신의 연속 3점 성공 기록에 다시 도전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76경기째 3점을 성공하며 이 부문 1위 기록을 날로 경신하던 전성현은 3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는 3점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

캐롯은 30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홈 경기에서 68-65로 어렵게 이겼다.

연패를 끊으며 19승 17패가 된 캐롯은 5위를 유지하며 4위 서울 SK(20승 15패)와 격차를 1경기 반으로 줄였다.

반면 13연패를 당한 삼성(10승 26패)은 최하위 탈출이 더 어려워졌다.

이날 캐롯은 3점 7개를 모두 놓친 전성현의 부진 속 팀 전체가 외곽 난조를 겪었다.

총 33개를 던져 28개를 놓쳤는데, 성공률로 보면 15%에 그친다.

자신의 평균 득점(19.6점)의 절반도 안 되는 9득점에 그친 전성현은 경기 후 "이겨서 정말 다행"이라면서도 "던진 슛 중에 2개는 들어갔다가도 튀어나오더라. 이런 날은 어쩔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고양 전성현이 지난 9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캐롯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에서 3점슛을 던지고 있다. (고양=연합뉴스)

41.1%의 성공률로 매 경기 4개가량의 3점을 꽂아 넣는 등 기록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성현은 연속 3점 성공 기록으로도 농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안양 KGC인삼공사 시절인 2021년 11월 13일 고양 오리온(캐롯의 전신)과 경기에서 3점 3개를 던져 모두 놓친 전성현은 이후 76경기 연속으로 3점을 1회 이상 성공했다.

프로농구 26년 역사상 2위인 조성원 전 창원 LG 감독(54경기)과 격차도 22경기 이상 벌렸다.

캐롯의 김승기 감독도 "이 기록을 깰 사람이 있을까 싶다"며 "전성현에게 차라리 잘됐다고 했다. (기록에 대한) 부담 탓에 무리한 슛을 던지고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런 평가를 전해 들은 전성현은 "사실 경기 중에는 집중해야 해서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며 "삼성이 작정하고 3점을 안 주려는 것 같이 느껴졌다"고 돌아봤다.

올 시즌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 '3점의 달인'으로 공인받은 전성현은 올 시즌 캐롯이 내건 '3점 농구'의 선봉에 서고 있다.

캐롯은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2점(32.7개)보다 3점(34.5개)을 더 던지는 팀이다.

골대에 가까울수록 슛 성공률이 높다는 '상식'을 뒤집는 농구지만, 5위(19승 16패)로 선전하고 있다.

전성현은 "사실 아직도 (이 농구에) 적응이 안 된다"며 "사실상 센터가 없는 농구라서 슈터로서 힘든 부분도 있다. 그래도 팀원이 모두 3점을 던져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안 들어가는 날은 욕을 많이 먹는다. 그래도 들어가면 시원시원하다는 평가도 받는다"며 "3점이 터지면 크게 이기고, 아니면 근소하게 이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1

병장 풍성한지보털

2023.01.31 08:59:38

존나 인성 터진 새끼임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이벤트] 런닝볼 이벤트, 1등과 2등을 맞춰라!! (04월26일) [5]

슈퍼관리자 [NM]코코팜
공지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17]

슈퍼관리자 [NM]실리카겔
공지

네임드 페이스북 팔로우 이벤트 [21]

슈퍼관리자 [NM]실리카겔
자유

국가별 전설의 인물 image

병장 보로지 04/26 350 2
자유

자동차 필요성을 못 느끼는 서울 MZ세대 image

상병 본인금수저 04/26 350 1
자유

한국에서 가장 직관적인 이름의 공공기관 image

병장 깨끗한그곳 04/26 277 1
자유

매일 바뀌는 ABS존, 류현진의 불만 image [1]

상병 골더스트 04/26 336 0
자유

부상 중인 아데토쿤보, PO 1라운드 중 복귀 불투명 image

병장 꼰대가르송 04/26 176 0
자유

현대인 99%가 중독되어 있는 것 [3]

대령 강남좃물주 04/25 1,578 9
자유

트럼프 외교안보 최측근 “대한민국 핵무장 고려 image

상병 명지대토토학과 04/25 295 0
자유

충주맨의 유튜브 철칙들 image

상병 백만쟈지 04/25 346 0
자유

연예부 기자들이 빡쳤다는 풍자 개그 image

병장 오징어게임2 04/25 431 0
자유

어도어 한 짤 요약 image

병장 뒤루치기 04/25 358 0
자유

당근 분급 5천원 꿀?알바 image

병장 전천조 04/25 467 0
자유

남자, 여자의 본능적 결혼 선호도 차이 image [1]

일병 육구불만 04/25 539 0
자유

이제와서 보니 다시 보이는 유퀴즈 뉴진스 편 image

병장 호건 04/25 533 0
자유

팀 전체가 클롭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점 때문에 image [3]

일병 앞뒤옆치기 04/25 543 1
자유

교회다니는 부모님에게 첫월급을 전부 준 자녀 image [5]

상병 니주가리씨빠빠 04/25 812 0
자유

여기 민희진 기자회견 맞아여?? image

병장 던파고수보겸 04/25 545 0
자유

현재 기자회견 요약 image

병장 던파고수보겸 04/25 466 0
자유

억울하다면서 왜 자꾸 웃참하지 image

병장 던파고수보겸 04/25 467 0
자유

민희진을 살릴 최후의 보루 image

병장 던파고수보겸 04/25 510 0
자유

민희진 기자회견 보며 고수와 초고수 image

병장 던파고수보겸 04/25 49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