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맨시티에 2 대 1 역전승. 공식전 9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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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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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일) 00:3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누 페르난데스(오른쪽)가 14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맨체스터 더비' 3연패에서 탈출했다. 선제골 실점 이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동점고로 균형을 맞춘 뒤, 마커스 래시포드가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맨유는 1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맨체스터 더비'에서 맨시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후반 15분 잭 그릴리쉬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후반 33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동점골과 4분 뒤 마커스 래시포드의 연속골을 앞세워 홈팬들 앞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최근 공식전 9연승의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승점 38(13승 2무 4패)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또 최근 맨체스터 더비 3연패의 흐름도 끊어냈고, 지난 2020년 3월 이후 약 3년 만에 홈팬들에게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선사했다.

반면 맨시티는 승점 39(12승 3무 3패)에 머무르며 선두 아스날(승점 44)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14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치열한 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나단 아케. /AFPBBNews=뉴스1홈팀 맨유는 앙토니 마르시알을 필두로 마커스 래시포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프레드와 카세미루가 중원에 포진했고 타이럴 말라시아와 루크 쇼, 라파엘 바란, 아론 완-비사카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다비드 데헤아.

맨시티는 엘링 홀란을 중심으로 필 포든과 리야드 마레즈가 양 측면에 포진하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로드리, 케빈 더 브라위너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주앙 칸셀루와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가 수비라인을, 에데르송이 골문을 각각 지켰다.

경기는 맨시티가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맨유가 역습으로 맞서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맨유가 전반 11분 페르난데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다만 결정적인 기회까지는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전반 23분 홀란의 슈팅은 수비의 태클에 막혔다.

전반 중반 이후 맨유가 잇따라 기회를 잡았다. 후방에서 롱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문전에 있던 수비에 막혔다. 3분 뒤엔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골키퍼와 또 일대일로 맞섰지만, 마지막 볼 컨트롤이 길어 골키퍼에게 막혔다. 맨시티도 추가시간 워커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전 볼 점유율이 69%에 달하고도 슈팅수에서 2-4, 유효슈팅 수에서 0-2로 밀린 맨시티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맨유 역시 마르시알 대신 안토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맨시티 역시 포든 대신 그릴리쉬 카드로 맞불을 놨다.

맨체스터 시티 잭 그릴리쉬(왼쪽)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팽팽하던 0의 균형은 그릴리쉬가 깨트렸다. 마레즈의 침투패스를 받은 래시포드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문전으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그릴리쉬가 헤더로 연결해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그릴리쉬는 지난해 9월 울버햄튼 원더러스전 이후 4개월 만에 리그 2호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맞은 맨유는 에릭센을 빼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그러나 여전히 주도권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맨시티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호시탐탐 '쐐기골'을 노렸다. 맨유도 공격에 잔뜩 무게를 둔 채 빠른 공격으로 동점골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그리고 후반 33분 맨유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후방 침투패스를 받은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은 패스 시점에 있던 래시포드가 오프사이드 위치였다고 선언했지만, 주심은 래시포드가 공을 건드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대로 맨유의 득점을 인정했다. 다만 래시포드가 공격 과정에 명확하게 관여한 만큼 향후 논란은 불가피해졌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파고든 가르나초의 왼발 크로스를 래시포드가 문전에서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궁지에 몰린 맨시티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맨유의 집중력은 끝내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누 페르난데스(오른쪽 두 번째)가 14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는 순간. /AFPBBNews=뉴스114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더비에서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동점골이 인정된 뒤 기뻐하고 있는 맨유 선수들(왼쪽)과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는 맨시티 선수들(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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