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 복귀한 GS칼텍스 삼각편대 vs GS 만나면 나는 현대건설 루소
[MHN스포츠 박혜빈 기자] 9일 오후 7시 수원체육관에서 6위 현대건설과 2위 GS칼텍스의 여자배구 5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사진=KOVO 제공사진=KOVO 제공
홈팀 현대건설은 7승 16패 승점 21점으로 6위, 원정팀 GS칼텍스는 14승 8패 승점 41점으로 2위다. 리그 순위 격차가 이미 많이 벌어졌지만 맞대결은 매번 팽팽했고, 공통점도 많은 두 팀이다.
우선, 상대 전적이 2승 2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는데 양 팀 모두 홈에서 승리를 챙겼다. 현대건설은 1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GS칼텍스는 2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각각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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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양 팀 모두 최근 선두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현대건설은 최근 5경기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했는데 그 1승이 바로 1위 흥국생명이다. 현대건설은 최하위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 흥국생명에 2패를 안긴 최초 팀이 되었다.
GS칼텍스도 직전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당시 강소휘가 복귀해 13득점을 올렸으며, 캡틴 이소영과 용병 러츠 역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센터 김유리도 속공 8점 포함 9득점을 기록하며 경기 MVP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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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두었는데, 두번의 패배 모두 강소휘가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강소휘의 복귀는 GS칼텍스 팬들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직전 흥국생명 전과 마찬가지로 강소휘-이소영-러츠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이번에도 잘 작동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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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흥국생명 전에서는 이겼지만 직전 인삼공사 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양효진과 정지윤이 분전했으나 루소가 공격 성공률이 32%밖에 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인삼공사전에서는 부진했지만 루소는 올 시즌 GS칼텍스를 상대로는 항상 분전했다.
GS를 상대로 한 루소의 공격 성공률은 48.24%로, 다른 팀과의 경기에 비해 눈에 띄게 높았다. GS칼텍스가 올 시즌 가장 고전한 상대 중 한 팀이 현대건설인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루소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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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위 흥국생명과 2위 GS칼텍스의 승점 차는 9점, 6위 현대건설 역시 5위 인삼공사와 승점 차는 6점으로 이미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다. 때문에 오늘 경기 결과가 당장의 순위 변동엔 영향을 주지 않겠지만 승리한 팀은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가져간다.
승리를 챙기고 싶다면 현대건설은 낮은 리시브 효율에 대한 대책을, GS칼텍스는 루소의 공격력을 떨어뜨릴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기사제공 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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