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AFP뉴스1 |
박항서(65)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임기 중 마지막 대회인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을 준비한다.
베트남은 21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라오스의 비엔티안 뉴 라오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AFF 미쓰비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 라오스전을 시작으로 대회를 치른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을 떠나는 박 감독에 대해 베트남 매체 ‘브이엔 익스프레스’는 “베트남이 박항서 감독에게 마지막 우승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 박 감독은 그런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보도했다.
박 감독은 브이엔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관심이 내게 몰리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선수들이 나의 마지막 대회라는 것을 신경쓰지 않고 다가올 경기 하나 하나에 더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라오스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미쓰비시컵은 5개 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를 치러 최종 우승 팀을 가리게 된다.
대회가 끝나면 박 감독은 베트남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귀국해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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