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만에 최고 승률, 더 이상 봄데 아니다

상병 잡회는입닫자

전과없음

2018.01.10가입

조회 2,752

추천 0

2023.05.15 (월) 07:09

                           

[OSEN=수원, 최규한 기자] 롯데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14안타를 폭발시키며 8-3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롯데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5.14 / [email protected]

[OSEN=수원, 한용섭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986년 이후 37년 만에 시즌 첫 30경기 팀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역대급 시즌 출발이다. ‘봄데’를 넘어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는 14일 수원 KT전에서 투타 완벽한 조화를 보이며 8-3으로 승리했다. 선발 스트레일리는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타선은 14안타를 몰아치면서 1회부터 득점, 여유있게 리드를 가져갔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19승11패(승률 .633)가 됐다. 선두 SSG에 1.5경기 뒤진 2위 자리를 지켰다. 롯데가 시즌 첫 30경기에서 19승을 거둔 것은 1986년 이후 처음이다. 무려 37년 만이다.

롯데는 1986년 시즌 첫 30경기에서 19승1무10패(승률 .655)를 기록했다. 창단 이후 30경기 최고 승률이다. 올 시즌은 두 번째로 30경기 19승을 기록했고, 승률로는 2번째로 높다.

롯데는 4월말 파죽의 9연승을 거두며 8위에서 선두 자리까지 치고 올라갔다. 9연승은 2008년 이후 15년 만에 기록이었다. 5월 들어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지난 주 두산과 KT 상대로 연거푸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두 차례 모두 3연전 첫 경기를 패배했지만, 2~3차전을 승리하면서 역전 위닝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2사 1, 3루 상황 롯데 전준우의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은 한동희가 서튼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5.14 / [email protected]

‘봄데'가 아니라 ‘탑데’를 꿈꾸고 있다.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4월 선발진에서 외국인 듀오 스트레일리와 반즈가 나란히 부진했다. 선발 평균자책점은 5점대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다.

포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나균안이 4월에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4를 기록하며 선발진을 하드 캐리했다. 선발의 부진은 불펜진이 8승 2패 10세이브로 만회했다. 10개 구단 중 불펜 최다승과 최소패였다.

5월 들어 반즈가 무실점 QS 승리를 거뒀고, 스트레일리는 2경기 연속 QS와 함께 1승 평균자책점 1.46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승리가 없는 선발 박세웅도 5월 들어 점차 안정세를 보여주고 있다.

타선에선 이적생 안권수와 신예 황성빈이 4월 한 달 동안 폭발적인 타격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4월말 황성빈이 손가락 미세 골절 부상으로 이탈했고, 안권수는 5월 들어 주춤하다. 그러자 4월에 타율 1할6푼9리로 리그 타율 최하위였던 한동희가 5월에는 타율 3할8푼5리(리그 7위)로 살아나면서 힘을 내고 있다.

베테랑 전준우, 안치홍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FA 영입한 포수 유강남과 유격수 노진혁의 존재도 공수에서 큰 힘이 된다. 방출 이적생의 기대 이상의 활약, 신예들의 급성장이 잘 맞물리고 있다. 

 


[OSEN=수원, 최규한 기자] 14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1사 1루 상황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가 마운드를 내려가며 배영수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5.14 / [email protected]

롯데는 1992년 우승 이후 30년째 우승에 실패했다. KBO리그 팀들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 우승이 없는 팀이다. 한국시리즈 진출도 1995년이 마지막이다. 27년 동안 들러리였다. 이 또한 최장 기록이다. 

2020년부터 롯데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투수 스트레일리는 14일 KT전 승리 후 "올 시즌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정말 기대된다"며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고, FA 영입한 선수들도 정말 잘 해주고 있다. 기존에 있는 선수들도 자기 역할을 더욱더 잘하고 있다. 몇 년 전의 팀 문구였던 프로세스가 정말 잘 진행되는 게 느껴진다. 몇 년간 해왔던 노력들이 지금이야 말로 눈에 띄게 결과로 보이는 것 같다"고 기대했다.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이벤트] 2024 크리스마스 이벤트 [2]

슈퍼관리자 [NM]순애
공지

[업데이트] 네임드 커뮤니티 개편 안내

슈퍼관리자 [NM]캉골
공지

[업데이트] 네임드스코어 앱 리뉴얼 출시 안내

슈퍼관리자 [NM]맘모꾸리
공지

[업데이트] 픽스터 랭킹 시스템 업데이트 안내

슈퍼관리자 [NM]맘모꾸리
공지

[이벤트] 런닝볼 승무패를 맞춰라! 스페이스8 런칭 기념 이벤트

슈퍼관리자 [NM]살구
공지

[이벤트] 네임드 채팅 랜덤포인트 이벤트 [23]

슈퍼관리자 [NM]코코팜
자유

김치냉장고 처럼 생긴 유치원 image [1]

하사 고삼식빵 05/18 2,302 0
자유

한국인들만 믿는다는 미신 image

하사 알리송 05/18 2,302 0
자유

미쳐버린 일본 전기세 근황 image [1]

병장 귀김남 05/18 2,287 0
자유

오늘경기 한짤요약 image

하사 알리송 05/18 2,824 0
자유

사람들이 잘 모르는 명량대첩에 대한 진실

중사 스벳sbet78 05/18 2,368 1
자유

롤대남 찐따쉑 카톡 대참사 image

하사 고삼식빵 05/18 2,717 0
자유

이게 젠다야여 래시포드여 image

병장 귀김남 05/18 2,249 0
자유

심할정도로 빈자리 많았다던 스윙스 콘서트 근황 ㄷㄷ image

병장 인생최고투수박찬호 05/18 2,439 0
자유

경복궁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 image

상병 생대물 05/18 2,396 0
자유

bbc속보) 비니시우스 부상

하사 알리송 05/18 2,430 0
자유

오피셜) 레알마드리드 스타팅 라인업 image

하사 알리송 05/18 2,608 0
자유

고무장갑 운동법 image

하사 알리송 05/18 2,941 0
자유

요즘 30대 특) image

하사 알리송 05/18 2,313 0
자유

무단횡단 할 때 주위를 안살피는 이유 image

하사 알리송 05/18 2,360 0
자유

ㅈ고수 국얼러의 믈비픽ㅋㅋ [4]

상병 구걸심슨스 05/18 2,672 0
자유

1년간 베트맨 이용 내역 역시 못이김 image [1]

상병 wooss21 05/17 3,302 0
자유

일본야구 17일경기 image

일병 배당파악 05/17 2,288 0
자유

간호학과 음기에 지친 남학생 image [3]

병장 니주가리씨빠빠 05/17 3,771 2
자유

성관계할때 와이프가 이상한 소리를 내요 image [1]

병장 니주가리씨빠빠 05/17 2,989 1
자유

회사에사 자존감 떨어질때 꿀팁 image

병장 니주가리씨빠빠 05/17 2,67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