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더비, 베트남 VS 신태용. 0 대 0 무승부. 2차전 재격돌

중사 후카다에이미

1범

2015.09.01가입

조회 1,740

추천 0

2023.01.07 (토) 00:05

                           

박항서(가운데)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준결승 1차전 인도네시아와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다. EPA 연합뉴스

한국인 감독들의 '코리안 더비'로 주목받은 '동남아시아 월드컵' 준결승 1차전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결국 사흘 뒤 2차전에서 결승행 티켓을 놓고 뜨거운 한판 승부를 벌릴 예정이다.

두 팀은 6일 오후 6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준결승 1차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부는 9일 오후 9시 30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두 감독의 자존심 대결 역시 2차전으로 넘어가게 됐다.

두 팀은 이날 적극적인 플레이를 구사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A조 2위로 올라와 베트남(B조 1위)보다 다소 전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인도네시아는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오히려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에서 해결사 역할을 할 선수가 없어 번번이 끊겼다. 베트남도 인도네시아 골문을 위협하며 빠른 역습을 구사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신 감독은 4-2-3-1 전술로 베트남에 맞섰다. 전반 초반부터 인도네시아 공격수들은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전반 9분 코너킥을 얻어낸 인도네시아는 마르셀리노 페르디난이 헤더 골을 노렸지만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29분과 36분에는 야콥 사유리와 덴디 술리스티야완이 연이어 슈팅을 날리며 베트남 골대를 위협했다. 전반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이어간 인도네시아의 공격력은 무서웠다. 전반에만 7개의 슈팅을 몰아치며 2개의 슈팅에 그친 상대를 흔들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 준결승 1차전 베트남과 경기에서 심판에 항의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베트남은 후반 들어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베트남은 응유엔 티엔 린, 판 반 둑, 도 훙 둥 등 공격수를 앞세워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하지만 상대 박스 근처에서 실수가 잦았고, 볼을 쉽게 뺏기는 등 인도네시아 수비를 뚫지 못했다. 양 팀은 후반 부지런히 공격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2차전에서 승부를 내야 하는 운명에 놓였다.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한 건 박 감독이다. 2차전이 홈인 베트남에서 열리는 만큼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어서다. 베트남은 최근 홈에서 무실점 6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어 온 박 감독은 이번 대회가 '라스트 댄스' 무대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신 감독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동남아시아 무대에서 치른 박 감독과 맞대결에서 2무 1패로 다소 밀리는 데다, 베트남에서의 2차전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2020년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신 감독은 2021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이끌었는데, 인도네시아는 대회 통산 준우승만 6차례 차지해 첫 우승을 고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 4강에는 박 감독과 신 감독을 비롯해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도 진출해 태국과 준결승 1차전(7일 오후 9시 30분)을 앞두고 있다.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업데이트] 네임드스코어 앱 리뉴얼 출시 안내

슈퍼관리자 [NM]맘모꾸리
공지

[업데이트] 픽스터 랭킹 시스템 업데이트 안내

슈퍼관리자 [NM]맘모꾸리
공지

[이벤트] 새롭게 돌아온! 런닝볼 최고의 픽스터를 찾아라 (2024.11.07 종료 예정) [2]

슈퍼관리자 [NM]거북왕
공지

[이벤트] 런닝볼 승무패를 맞춰라! 스페이스8 런칭 기념 이벤트

슈퍼관리자 [NM]거북왕
공지

[이벤트] 네임드 채팅 랜덤포인트 이벤트 [21]

슈퍼관리자 [NM]코코팜
자유

슈퍼컴퓨터, EPL 22-23시즌 최종 순위 예측. 우승팀은? image

병장 구걸조로 01/07 3,073 0
자유

MZ세대 끝. 새로운 세대명 등장 image [2]

상병 배당흐름잡고추물 01/07 2,620 0
자유

미국에서 150만원으로 장보기 image [1]

하사 알리송 01/07 3,022 0
자유

강남스타일 뮤비 출연한 리틀싸이 황민우 근황.jpg image

하사 알리송 01/07 2,624 0
자유

의외로 우리나라가 압도적으로 전세계 1위인 것(자살률 아님) image [2]

하사 알리송 01/07 2,641 0
자유

이민정이 꽃보다남자 때 단발머리한 이유.jpg image

하사 알리송 01/07 2,238 1
자유

단체 생리휴가 클라스 image

하사 알리송 01/07 2,500 0
자유

커리 복귀 임박. 일주일 안에 돌아올 것 image

병장 마리의하루 01/07 1,828 0
자유

우리나라 화폐엔 보이지 않는 것 image

병장 귀두라미보일러 01/07 1,935 0
자유

갓타니, WBC 기자회견에서 한국 언급 image

대령 ★베팅존문가★ 01/07 1,796 4
자유

몸값 전 세계 1위 바뀌었다. 음바페, 홀란 다 제친 2003년생 image [2]

소위 조지보시 01/07 2,471 1
자유

좆두 기자회견 중 한국 언급 image

대령 ★베팅존문가★ 01/07 2,483 4
자유

예비FA 김연경, 흥국생명에 실망. 팬들은 트럭시위로 그룹 비판 image

병장 쉬진핑 01/07 2,152 0
자유

코리안 더비, 베트남 VS 신태용. 0 대 0 무승부. 2차전 재격돌 image

중사 후카다에이미 01/07 1,741 0
자유

한국의 흔한 드론 동호회 수준 image

대령 ★베팅존문가★ 01/07 2,528 4
자유

[S클래스 천문] 2023년 새해 1. 6. ~ 1. 7. 스포츠 정답지.com image

전과자 S클래스천문 01/06 2,002 0
자유

슬램덩크 극장판 평점 image [1]

훈련병 야이야v레 01/06 2,321 1
자유

피자 갤러리 피자브랜드 평가 image

대장 섹사스 01/06 2,275 0
자유

성추행한 경찰들 보고 올리는 경찰 일화 image

대장 섹사스 01/06 2,285 0
자유

지방과 인프라의 끝없는 쳇바퀴 image

대장 섹사스 01/06 2,29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