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재계약 없다. 밀란, 성대한 작별 인사 준비 중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AC밀란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22일(한국시간) "밀란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즐라탄과 이별한다"라고 전했다.
즐라탄은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리빙 레전드다. 하지만 그도 영원하지는 않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도 서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것처럼 즐라탄 역시 축구 커리어의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즐라탄은 애초 자신의 커리어를 계속 이어나가길 원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6월 십자인대와 반월판 수술을 받은 즐라탄은 여전히 밀란 훈련에 함께하지 못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밀란은 즐라탄과 재계약을 포기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해 "밀란은 오는 6월 말까지 지속되는 즐라탄의 계약 연장을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라면서 "즐라탄은 수술 후유증으로 복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대신 밀란은 즐라탄을 위해 성대한 작별 인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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