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의 과감한 결단. 메시, 음바페, 라모스 모두 지킨다
[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슈퍼 스타들을 모두 지키고자 한다.
PSG의 스쿼드는 말 그대로 '초호화 군단'이다. 리오넬 메시와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세 명의 공격 라인은 세계 최강이며 이외에도 세르히오 라모스, 아치라프 하키미,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마르퀴뇨스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라인업이 꾸려졌다.
하지만 이들의 미래가 모두 안정적인 것은 아니다. 메시와 음바페, 라모스는 모두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메시는 시즌 개막 전부터 꾸준히 돌았다. 계약 기간이 오는 여름 만료되는 만큼, 계약 연장을 진행하지 않고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많은 팀이 연관됐다. '친정팀'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아시아와 미국, 호주 등이 후보에 올랐다.
최근엔 바르셀로나와 계속해서 연관됐다. 'RAC1' 등 현지 스페인 매체들은 메시에게 여러 선택지가 있으며 바르셀로나 역시 그 후보 중 하나라고 전했다. 물론 구체적인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고 급여 삭감 등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그의 절친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역시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을 50%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라모스 역시 미래가 불투명하다. 지난 시즌 PSG에 합류한 후, 첫 시즌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비판을 받았지만 이번 시즌엔 꾸준히 출전 기록을 쌓고 있다.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든 만큼 이전만큼의 임팩트는 없지만, 여전히 '적극적인' 수비가 눈에 띈다. 메시와 마찬가지로 라모스 역시 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사우디 아라비아 등 여러 팀과 링크가 나고 있으며 계약 연장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음바페는 재계약을 체결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이적설이 나왔다. 지난여름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에 가까웠지만 돌연 재계약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레알이 음바페를 향한 관심을 완전히 철회했다는 말이 나왔지만, 관심은 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레알은 그를 주시하고 있으며 오는 여름 이적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3명의 슈퍼 스타들이 모두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놓여 있다. PSG 입장에선 유쾌한 상황은 아니다. 이에 PSG의 나세르 알 켈라피 회장은 세 선수의 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그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상황을 분석하고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낼 것이다. 실수는 없을 것이다"라며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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