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주급 1위, 무려 14억.
손흥민. /AFPBBNews=뉴스1
[양정웅 스타뉴스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1)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주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EPL 20개 팀별 주급 상위 3명을 소개하며 "손흥민은 주급 21만 파운드(약 3억 4100만 원)로 토트넘 팀 내 2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주급은 리그에서도 상위권에 속하고 있다. 매체가 공개한 명단을 분석해보면 20개 클럽 중 손흥민의 주급보다 낮은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곳이 무려 14팀이나 된다. 이 팀에서는 손흥민이 최고 몸값이 된다는 뜻이다.
매체는 "손흥민은 2021~22시즌 골든 부츠(득점왕)를 차지한 뒤 올 시즌에는 폼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올 시즌 전 대회 기록(37경기 11골 4도움)을 소개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주급 '톱3'에 오른 선수는 주포 해리 케인(주급 30만 파운드, 약 4억 8700만 원)과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수비수 이반 페리시치(주급 18만 파운드, 약 2억 9200만 원)였다. 매체는 "케인은 현재 토트넘과 잔여 계약이 1년 정도 남았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엘링 홀란. /AFPBBNews=뉴스1
EPL 최고 연봉자는 '괴물' 엘링 홀란(23·맨체스터 시티)으로 밝혀졌다. 홀란은 현재 무려 주급 86만 5000파운드(약 14억 원)를 받고 있다. 팀 내 2위 케빈 더 브라위너(38만 5000파운드, 약 6억 2600만 원)의 두 배가 훨씬 넘는 금액이다. 몸값에 걸맞게 홀란은 17일 기준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32골을 몰아쳤다.
홀란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더 브라위너가 38만 5000파운드를 받으며 전체 2위 그룹을 형성했다. 또한 카세미로와 데이비드 데 헤아(이상 맨유, 37만 5000파운드), 라힘 스털링(첼시, 35만 파운드) 등이 뒤를 이었다.
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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