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 영입 위해 870억 장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바이아웃 금액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나폴리는 6일(한국시간)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이미 6000만유로(약 874억원)를 준비하고 있다. 정확한 바이아웃 금액을 알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후 7월 1일부터 보름 동안만 세리에A 이외의 클럽에만 적용되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유로(약 728억원) 전후인 가운데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클럽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투토나폴리는 '나폴리는 스쿠데토를 즐길 기회조차 허용되지 않는다'며 '김민재가 떠나는 것은 우울한 소식이지만 1800만유로(약 262억원)에 영입한 선수를 6000만유로에 이적시키는 것은 자본 이득을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매체 비르힐리오는 6일 '올 시즌 종료 후 나폴리를 가장 먼저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는 오시멘이 아니라 김민재다. 맨유는 이미 나폴리에게 김민재 이적 제안을 했다.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김민재 영입을 맨유가 추진한다면 나폴리가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우려했다.
김민재는 그 동안 맨유 이적설로 꾸준히 주목받았다. 영국 인사이드풋볼은 6일 '맨유의 수비수 매과이어는 올 시즌 종료 후 이적이 예상된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최고 수준의 수비수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며 맨유의 김민재 영입설을 재차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나폴리가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33번의 세리에A 경기 중 32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고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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