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행 좌절 토트넘. 컨퍼런스리그도 불투명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은 토트넘 소속 손흥민의 올시즌 모습.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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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실패했다.
브라이튼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브라이튼은 18승7무11패(승점 61)이 됐다. 한 경기만을 남긴 토트넘은 17승6무14패(승점 57)로 브라이튼을 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토트넘은 7위 아스톤 빌라(승점 58)를 제치고 다음 시즌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출전을 노려야 한다. 토트넘이 UECL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오는 29일 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일단 승리한 뒤 아스톤 빌라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토트넘이 승리한다고 가정할때 빌라가 브라이튼과의 최종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토트넘은 7위를 차지해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다.
토트넘과 빌라는 현재 골득실이 +4로 동점이기 때문에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해도 희망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빌라가 브라이튼에 무조건 패해야만 토트넘이 7위로 올라설 수 있어 일단 최종전 승리 후 결과를 기다리는 편이 가능성은 훨씬 높다.
토트넘은 지난 2008-09시즌 8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유럽 클럽 대항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다음시즌 토트넘이 컨퍼런스리그 진출권조차 따내지 못한다면 14년 만에 유럽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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