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감독, 이범호 선임

병장 클러치박

1범

2018.01.10가입

,,,,

조회 2,122

추천 0

2024.02.14 (수) 00:15

                           

이범호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신임 감독이 13일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김종국 전 감독 경질 이후 공석이었던 사령탑 자리에 이범호 타격코치를 앉혔다. 지도자 경력이 비교적 짧다는 약점에도 팀 사정을 잘 아는 내부자를 승격시켰다. 이 감독에게 따라붙은 ‘초보’ 꼬리표에 올 시즌 리그 판도도 달렸다.

KIA는 13일 이범호 1군 타격코치를 구단 11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년에 계약금과 연봉을 합쳐 9억원을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날까지 코치 신분으로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를 치르다 구단 공식 발표 직후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이 감독은 14일부터 본격적으로 감독 직무를 수행한다.

구단 측은 이 감독을 선임한 배경으로 팀에 대한 이해도를 첫손에 꼽았다. 선수 생활 후반부를 KIA에서 보냈고 퓨처스리그(2군) 감독과 1군 코치도 지낸 만큼 지금의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추스르는 데 적임자라는 것이다.

KIA의 새 리더십은 ‘첫 80년대생 감독’이라는 수식어로 압축된다. 1981년생인 이 감독은 10개 구단 사령탑 중 가장 젊다. 역대 프로야구로 범위를 넓혀도 정식 감독으론 최연소다. 올 시즌 선수단 최고참인 1984년생 외야수 최형우와 세 살 차이다.

젊은 나이 덕에 선수들과 관계를 보다 원활하게 맺으리라는 것이 구단 측 기대다. 이 감독 본인도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자신의 야구를 펼칠 무대를 만들어주겠다”고 강조했다.

그가 넘어서야 할 최대 우려도 나이와 관계 있다. 짧은 지도자 경력이 그것이다. 2019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 감독은 실질적으로 2021시즌부터 지도자로 실무를 맡았다. 전신인 해태 시절까지 포함해도 그보다 지도자 경력이 짧은 상태에서 사령탑을 맡은 이는 없었다.

타이거즈 순혈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 아니라는 점 역시 눈여겨볼 요소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복귀한 뒤 선수 경력 후반을 KIA에서 보냈지만 그가 야구를 시작한 곳은 대구였다. 프로엔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공교롭게도 해태에서 KIA로 팀명을 바꾼 뒤 우승을 이끈 조범현·김기태 전 감독은 각각 OB 베어스, 쌍방울 레이더스 출신이었다.

앞서 KIA는 스토브리그 막바지 복수의 전문가 사이에서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신임 사령탑에겐 기회이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감독은 “구단과 팬의 기대를 알고 있다”며 “초보 감독이 아닌 KIA 감독으로서 임기 내 반드시 팀을 정상권에 올려놓겠다”고 약속했다.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분류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업데이트] 네임드 커뮤니티 개편 안내

슈퍼관리자 [NM]캉골
공지

[업데이트] 네임드스코어 앱 리뉴얼 출시 안내

슈퍼관리자 [NM]맘모꾸리
공지

[업데이트] 픽스터 랭킹 시스템 업데이트 안내

슈퍼관리자 [NM]맘모꾸리
공지

[이벤트] 런닝볼 승무패를 맞춰라! 스페이스8 런칭 기념 이벤트

슈퍼관리자 [NM]거북왕
공지

[이벤트] 네임드 채팅 랜덤포인트 이벤트 [22]

슈퍼관리자 [NM]코코팜
자유

비혼 괜히 했다는 40대 여자 image

상병 덕구걸러 02/14 2,646 1
자유

KIA 감독, 이범호 선임 image

병장 클러치박 02/14 2,123 0
자유

요즘 편의점 콘돔 근황.jpg image

원사 새만금잼버리 02/14 2,462 1
자유

아스날 윙어 마르퀴뇨스, 플루미넨시 임대 임박 [1]

하사 클린스만 02/13 2,262 1
자유

린가드의 서울 라이프를 엿보다 [1]

하사 클린스만 02/13 2,445 1
자유

치킨시키면 유명인 친필싸인 주는 집 ㄷㄷㄷㄷ image

상병 도박사꾼 02/13 2,399 0
자유

애플 구글 검색 수익 36% 가져간다

하사 클린스만 02/13 2,431 1
자유

올시즌 나폴리 근황...jpg

하사 클린스만 02/13 2,373 1
자유

이혼해야한다 90% 나온 이혼글 [4]

상병 앞뒤옆치기 02/13 6,081 5
자유

남친과 섹스를 안한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1]

상병 윤씨아재 02/13 6,412 6
자유

미국인들이 이해 못하는 것 image

병장 쉬진핑 02/13 2,428 0
자유

아이의 아버지가 신생아실에서 기절한 이유 image

하사 부당고래 02/13 2,403 0
자유

여자만 할 수 있는 말 [1]

대령 강남좃물주 02/13 5,492 10
자유

수어사이드 스쿼드 현실판 [2]

소위 조지보시 02/12 5,484 6
자유

댓글용 짤 image

병장 니주가리씨빠빠 02/13 2,255 0
자유

권성동까지 가세한 클린스만 경질 감독은 이미 출국 [1]

하사 클린스만 02/13 2,162 1
자유

선수 출신 축구협회 임원들, 클린스만 거취 토론 정몽규는 불참

하사 클린스만 02/13 2,074 1
자유

44살 경리누나가 자꾸 만진다는 익붕이 image

병장 피카츄돈까스 02/13 2,599 1
자유

소주는 쓰레기 술이다 image [1]

상병 고라파구리 02/13 2,359 1
자유

피파 랭킹 30등까지 축협회장 스펙ㄷㄷ(feat.몽규)

하사 클린스만 02/13 10,70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