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우승 더 어려워졌다. 레버쿠젠, 33G 무패
레버쿠젠이 마인츠를 꺾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도전이 더욱 어려워진 분위기다. ‘돌풍의 팀’ 바이엘 레버쿠젠이 공식전 33경기 무패(29승 4무) 행진을 질주하며 뮌헨과 격차를 벌렸다.
레버쿠젠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인츠를 2-1로 꺾었다.
2위 뮌헨(승점 50)보다 1경기 더 치른 레버쿠젠(승점 61)은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분데스리가가 올 시즌 팀당 11~12경기를 남겨둔 만큼, 레버쿠젠의 정상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무패 기록을 늘렸다. 분데스리가 23경기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독일축구협회(DFB) 포칼까지 총 33경기에서 29승 4무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풀타임을 소화한 이재성.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레버쿠젠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그라니트 자카의 중거리 슈팅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불과 5분 만에 마인츠 센터백 도미니크 코어에게 실점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23분에 갈렸다. 레버쿠젠 미드필더 로베르트 안드리히의 중거리 슈팅을 마인츠 수문장 로빈 첸트너가 막는 과정에서 펀칭 실수를 했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수세에 놓인 마인츠는 후반 35분 교체로 들어온 제식 은간캄이 퇴장당하며 남은 시간 10명으로 레버쿠젠을 상대했다.
마인츠의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풀타임 활약했다. 이재성이 때린 두 차례 슈팅은 위협적이었지만,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그는 다수 매체로부터 7점대 평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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