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돈빨, 메시빨, 팀빨 난 의심받는 것을 즐긴다
펩 과르디올라는 ESPN 브라질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받아온 비판들에 대해 언급하며 정상에 있는 사람들을 폄하하는 건 흔히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최고의 자리에 도달하면, 모두가 그 사람을 끌어내리고 싶어한다. 바르샤에서의 성공 이후, 사람들은 내 업적을 폄하하려고 했다. 어디서는 돈빨이다, 어디서는 메시와 선수빨이다, 바이언에서는 원래 항상 우승하는 클럽이라고 치부했다."
"사람들이 내 가치를 의심하는 건 일반적인 현상이다. 우승하지 못하면, 사람들은 나의 중요성을 평가절하한다. 라이벌들은 날 비난하고 싶어하고, 비평가들은 재평가를 하고 싶어한다.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그들은 가만히 앉아서 지켜보지만, 실제로 일하는 건 그들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상황이 안 좋더라도, 난 집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한다. 내 선수들, 내 팀과 함께 난 늘 다시 증명하고자 한다."
"내가 처음 바르샤에 부임했을 때, 86%의 사람들이 감독 선임에 반대했다. 난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다. 모든 사람들이 날 반기는 것보다 그렇게 의심받는 상황이 더 좋다. 한 단계씩 밟아가면서 한 명씩 내 편으로 만드는 과정이 좋다. 그렇게 의심받을 때 난 엄청난 에너지를 얻는다."
"홀란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홀란드가 시즌 56골씩 못 넣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은 실패를 고대한다. '난 골을 넣을 거야. 너가 바라지 않더라도 난 증명할 거야' 이런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이건 어디서나 동일하다. 브라질에서도 펠레, 호마리우, 호나우두, 히바우두, 지금 네이마르까지 모두 비판을 견뎌왔다. 항상 있는 일이다. 그런 비판들과 억지로 싸우려고 하면 안된다. 심판이 휘슬을 불면, 경기를 뛰는 건 너희가 아니라 나다. 내가 너희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겠다. 이런 마인드로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