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감독 후보 1순위 홍명보 힘든 시간 보내 팬들 시위 보는 것 힘들었어 현장인터뷰
일련의 과정에서 K리그1 2연패를 달성하고 대표팀 지휘 경력이 있는 홍 감독이 차기 대표팀 1순위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다. 그는 2013년 6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본선을 1년 앞두고 감독직을 맡았지만, 본선에서 1무 2패로 탈락했고 거센 비판 속에 그해 7월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놨다.
홍 감독은 최근 계속해서 이름이 오르내린 것에 대해 "며칠 동안 개인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라며 "내 의지와 상관 없이 언론에 차기 대표팀 감독 후보로 나왔다. 그런 상황에 대해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 옛날 생각도 나고, 어려웠던 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개인적으로 아무 생각이 없었다. 팬들이 시위하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도 힘들었다. 이런 문제로 대립하는 게 안타까울 뿐"이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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