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27일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황선홍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A대표팀 지휘봉을 맡긴다고 발표했다. 2차 회의를 통해 '임시 감독' 체제로 가닥을 잡은 협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혼란을 줄이고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 지도자로 한국 축구 레전드인 황 감독을 최종 낙점했다. 2021년 9월 올림픽 대표팀을 맡은 황 감독은 협회가 정식 감독을 선임할 때까지 A대표팀과 올림픽팀을 겸임할 예정이다. 협회는 5월초까지 정식 감독을 뽑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