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공격포인트 없는 린가드, 의미심장한 문구?
K리그 서울 공격수 린가드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올렸다. 사진은 제주와 경기에서 공격에 실패하자 아쉬워하는 린가드. /사진= 뉴스1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K리그 서울에서 뛰는 제시 린가드가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적었다.
린가드는 20일 자신의 SNS에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덜 반응할수록 삶은 더욱 평화로워질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간판을 업로드했다. K리그는 3월 A매치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린가드는 영국으로 돌아가 가족과 휴가를 만끽 중이다.
린가드는 어떤 이유로 이러한 문구를 개재했는지는 밝히진 않았다. 다만 린가드는 현재 K리그에서 좀처럼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진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부정적인 시각도 나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세계적인 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린가드는 K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 중 가장 화려한 이력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홈 데뷔전을 치렀던 지난 10일에는 5만1670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지난 2013년 승강제 시행 이후 K리그1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린가드의 경기력은 아직 기대 이하다. 서울에 입단하기 전 반년 동안 소속팀이 없었기에 체력적으로나 감각적으로 올라오지 못했다. K리그에선 3경기 모두 교체로 뛰었다. 아직 공격 포인트 등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16일 제주의 경기 후 김기동 서울 감독은 "교체 투입했던 린가드를 다시 빼야 하나 싶었다"면서 "몇 분 안 뛰는 선수가 설렁설렁하고 몸싸움도 하지 않았다. 90분을 뛴 선수보다 덜 뛰면 축구선수도 아니다"라며 린가드를 지적하기도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