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레알 감독 사임.. 두번째 이별
지네딘 지단(49)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두 번째 이별을 결정했다.
영국 ‘가디언’은 27일(한국시간) “지단 감독은 즉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며 그의 두 번째 임기를 끝마쳤다”며 “그(지단)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에게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지단 감독은 2013년 레알 마드리드 수석코치 생활 후 2014~2016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CF (유스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5-2016 시즌 도중 감독대행으로 선임되어 안 좋았던 레알 마드리드의 분위기를 바꾸며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전술적 역량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부임 후 라리가 우승 1회, 수페르코파 우승 2회, 스페니시 슈퍼컵 1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우승 3회, UEFA 슈퍼컵 2회,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 우승 2회를 기록하며 총 9번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2018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 후 지단은 사임 소식을 전했다. 사임 이유로 “더 이상 선수단에게 요구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최고의 순간에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지단이 떠난 후 훌렌 로페테기(55·세비야FC), 산티아고 솔라리(45·클루브 아메리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고 플로렌티노 페레스(74) 회장은 다시 한번 지단 감독에게 손을 내밀었다.
결국, 지단은 다시 한번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으며 팀을 이끌어 나갔고 중도 부임한 2018-2019 시즌에는 4위를 기록, 이듬해 에데르 밀리탕(23), 에당 아자르(30), 페를랑 멘디(26), 호드리구(20) 등을 영입하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지단이 떠난다는 소식. 출처|파브리지오 로마노 트위터 캡처
하지만 지단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와의 두 번째 이별을 택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가디언’은 “지단의 사임은 시즌 마지막까지 AT마드리드(스페인)와의 우승 경쟁에서 패배한 실망에 이은 것”라고 밝혔다.
이에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개인 ‘트위터’를 통해 27일 “레알 마드리드 공식 성명을 통해 지단 감독과의 이별을 발표할 예정이다”며 “그(지단)는 100% 떠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 감독의 후임으로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4) 감독과 접촉하고 있으며 유벤투스, 인터밀란(이탈리아)과 감독 선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44&aid=0000739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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