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환경에 의해 변하는거 같음
내가 군대가기전에 1학년으로 다닐때였어
2학년 선배중에 항상 밝게 웃고다니던 여자선배가 있었는데선배라도 동갑이니까 말 편하게 하라고 말해서가끔 지나가면 인사하고 지내는 사이었어근데 항상 그 선배를 보면 웃고다니고 상대방을 어떻게서든 배려해주려는 모습이 보였지옷도 되게 밝은 옷만 입었고근데 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터 그 선배가 안보였는데뭐 애초에 학년이 다르고 수강한 강의들도 달랐으니그냥 바쁜가보다 했어그리고 2학기가 되서 그 선배를 봤는데갑자기 화장은 진하게 해서 핏은 올 블랙으로 맞추고엄청 분위기가 무섭게 바뀐거야…근데 갑자기 날 지나가면서 보더니그때는 다시 해맑게 웃으면서 “안녕!!” 이러더라그래서 인사해줬는데 이후에도 그 선배는 어두컴컴한 옷만 입고 다녔어 밝은옷을 본적이 없음애초에 1학년이 다른 윗선배들 사이에서 사건이나 뭔일이 있었는지 모르기도 했고 그냥 짐작을 할수가 없었지카톡프사도 원래 밝은 표정에 밝은 옷으로 달았다가나중가니까 아예 프로필 다지우고 비어있더라2학기 끝나고 시간이 지나서 12월 쯤이었나?그때 애들하고 이야기 했을땐 그 선배가 왕따를 당한거같다는 추측을 했지원래 선배하고 친한 사람도 꽤 있었는데 나중가선 그 선배 학교 혼자 다니는걸 많이 봤다더라이걸 듣고 생각난건진짜 아무리 사람이 밝은 사람이라도주변 환경에 의해 흑화 할수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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