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존나 기대됨
야시엘 푸이그(32·키움)가 한국 무대 두 번째 평가전에서 장타를 신고하고, 볼넷도 얻었다.
푸이그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평가전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두 타석 모두 출루했다.
2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푸이그는 한화 선발 닉 킹험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으로 빠르게 날아가는 2루타를 만들었다. 전날 한국 무대 첫 평가전에서 빗맞은 내야 안타를 치며 2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감한 푸이그는 두 번째 평가전에서 장타력을 뽐냈다.
푸이그는 4회 좌완 김범수를 상대로는 3볼-2스트라이크에서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몸쪽 공을 골라내 볼넷을 얻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대주자를 내세우며 푸이그를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였다.
쿠바 출신인 푸이그는 2013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9년까지 다저스, 신시내티, 클리블랜드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에 출전,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을 올렸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푸이그와 함께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토론토)은 이날도 대전구장에서 푸이그와 짧은 대화를 했다. 메이저리그가 직장폐쇄로 정규시즌 개막일을 확정하지 못해 류현진은 ‘친정팀’ 한화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한화가 키움에 4-3으로 역전승했다.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1루, 이성곤이 키움 신인 잠수함 투수 노운현을 공략해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끝내기 투런 아치를 그렸다.
솔직히 얘 때문에 크보 개막 기다려지는 것도 좀 있음 ㅎㅎ
좃크보에서 어떤 모습 보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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