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 보스턴행 6년간 1억4000만 달러 합의
메이저리그 거포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30)가 FA 대박 대열에 합류하며 보스턴으로 옮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21일 “보스턴이 스토리와 6년 총액 1억4000만달러(약 1701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스토리는 2016년 콜로라도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6시즌 동안 745경기에서 타율 0.272 158홈런 450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력과 수비력까지 겸비한 유격수로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각 2회 선정된 콜로라도의 스타플레이어다.
보스턴은 타격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보스턴이 원했던 강한 우타자를 손에 넣었다. 잰더 보가츠라는 뛰어난 유격수가 있어 스토리는 2루수로 자리를 바꿀 가능성이 있다”며 “보스턴은 스토리를 영입하면서 치열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전망했다.
<김은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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