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오타니, 첫 등판 164km 찍었다
일본프로야구 괴물투수가 최고 164km를 찍었다.
지바 롯데마린스의 우완 사사키 로키(21)는 2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8회 역전해 패전을 모면했다.
개막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 사사키는 1회 160km짜리 강속구를 앞세워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특히 2사후 아사무라 히데토를 상대로 던진 초구가 164km로 계측됐다.
사사키는 지난 2월 실전에서 163km를 찍은 바 있다. 고교 시절 자신의 최고 구속과 같았다. 이날 첫 선발등판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64km는 NPB 리그 역대 4위의 기록이다. 요미우리 티아고 비에이라가 2021시즌 166km를 던져 최고 구속을 세웠다. 뒤를 이어 오타니 쇼헤이가 니혼햄 시절 165km를 던졌고, 히로시마 로버트 코니엘도 2021시즌 165km를 찍은 바 있다.
사사키는 2회에도 2연속 삼진을 포함해 5타자 연속 삼진의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3회 볼넷과 안타로 내준 1사 1,3루에서 니시카와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실점했다.
4회와 5회는 무실점으로 막았으나 6회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1사2루에서 좌전적시타를 맞고 3점 째를 허용했다. 1-3으로 뒤진 가운데 등판을 마쳐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일본엔 저런놈들 계속 나오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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