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토트넘 아닌 맨유행?
크리스티안 에릭센(30, 브렌트포드)이 친정팀 토트넘이 아닌 맨유로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팀 토크’는 2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에릭센 영입에 열을 올렸다. 2022-23시즌부터 맨유 새 감독으로 부임하는 에릭 텐 하흐가 영입 최우선순위로 에릭센을 찍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지난겨울 자유계약(FA)으로 브렌트포드에 입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출전했다. 이 기간 동안 1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 외적으로도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이다. 브렌트포드는 에릭센을 출전시킨 7경기에서 5승 2무 1패를 거뒀다. 강등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당초 토트넘이 에릭센을 재영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에릭센은 2013-14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7년간 토트넘에서 맹활약했다. 최전성기를 달릴 때 델레 알리(D), 에릭센(E), 손흥민(S), 해리 케인(K)으로 이어지는 ‘DESK’ 조합은 프리미어리그 최강 공격진으로 불렸다.
이후 이탈리아 인터 밀란으로 이적해 새로운 무대에 정착했다. 당시 인터 밀란 감독이 현재 토트넘 감독인 안토니오 콘테다. 이미 에릭센 활용법을 터득한 콘테는 토트넘에서도 에릭센을 써먹을 계획을 세웠으나 맨유가 갑자기 끼어든 셈이다.
‘팀 토크’는 “맨유가 텐 하흐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하면서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누구를 영입할지 계획 세우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곧바로 에릭센을 영입 1순위로 올렸다”며 “에릭센 영입을 두고 맨유와 토트넘이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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