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봐도 노답이네 매과이어, 썩은 표정으로 맨유 수비진 바라봤다
본인도 심각하지만 동료 수비진들도 어지간히 답이 없었나보다. 해리 매과이어가 썩은 표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진을 바라봤다.
맨유는 23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 완패를 당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만회골을 넣는 데에 그친 맨유는 아스널에 유린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날 맨유는 매과이어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대신 라파엘 바란, 빅터 린델로프가 중앙 수비진을 꾸렸다. 최근 매과이어는 부진을 면치 못한 탓에 익명의 인물로부터 폭탄 테러 위협을 받았다. 체셔 경찰 당국은 "폭탄 위협 신고를 받고 출동해 탐지견과 함께 주변 지역을 수색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워낙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기에 맨유는 주장 매과이어를 선발에서 빼는 강수를 뒀다. 하지만 달라질 건 없었다. 맨유 다운 수비력으로 아스널에 기회를 내줬고 완패를 면치 못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최악의 수비력을 보여준 맨유 수비진을 매과이어가 썩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장면을 포착했다. 매체는 "매과이어가 맨유 수비진을 바라보고 있다"라며 올린 사진에 나와있는 매과이어의 얼굴은 굉장히 허탈한 상태였다.
맨유는 여전히 리그 6위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보다 한 경기 더 치른 6위다. 만약 웨스트햄이 승리한다면 7위로 추락하게 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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