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2022년 기준 리그 2위. 오일머니 화력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화력이 생각보다 강력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원풋볼'은 29일(한국시간) 2022년 1월 기준으로 기록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를 공개했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뉴캐슬은 상상 이상의 파워를 내고 있었다.
뉴캐슬은 작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에 인수됐다. 엄청난 자금력을 등에 업은 뉴캐슬은 곧바로 대규모 개편에 나섰다. 먼저 사령탑 교체가 진행됐다.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경질되고 본머스에서 승격 신화를 이끌었던 에디 하우 감독이 선임됐다.
그다음은 선수 영입이었다. 뉴캐슬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브루노 기마랑이스, 키어런 트리피어, 크리스 우드, 멧 타겟, 댄 번 등을 영입했다. 기존 알랑 생막시맹, 조 윌록 등에 신입생들이 추가되자 곧바로 뉴캐슬이 화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당시 19위로 리그 강등권에 위치해있던 뉴캐슬은 수직 상승했다. 1월 철저한 보강을 마친 뉴캐슬은 순식간에 리그 9위까지 올라섰다. 최근에는 리그 4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2022년 기준 패배는 단 3회뿐이었다. 이마저도 첼시-에버턴-토트넘 훗스퍼를 연달아 상대하며 당했던 경기다. 왓포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무승부를 제외하면 모두 승리를 따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따로 있었다. 매체의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뉴캐슬은 2022년 기준 리그에서 승점 32점(10승 2무 3패)으로 단독 2위에 올라있었다. 1위는 리버풀(승점 38점)이 크게 앞서 있었고, 선두에 위치한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30점(9승 3무 1패)으로 3위였다. 현재 리그 3위에 랭크되어있는 첼시는 승점 23점(7승 2무 3패)으로 겨우 7위에 머물렀다.
오일머니의 화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특히 중원을 지배하고 있는 기마랑이스의 활약이 눈에 띈다.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많은 대형 선수와 이적설이 연결되고 있기 때문에 스쿼드는 더욱 거대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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