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동경(25)이 소속된 샬케04가 독일 분데스리가로 승격했다.
샬케는 8일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2 33라운드에서 장크트 파울리를 3-2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샬케는 승점 62점 고지에 올라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부리그 귀환을 확정했다.
샬케는 지난 시즌 33년 만에 2부로 추락하는 악몽을 경험했다. 선수단에 커다란 변화를 각오한 샬케는 2부에서 승승장구하면서 단번에 1부리그 복귀라는 성과를 냈다.
샬케의 가장 큰 힘은 역시 공격력이다. 샬케는 이번 시즌 2부에서 가장 많은 70골을 터뜨렸다. 43실점으로 다소 불안한 수비를 득점력으로 메운 셈이다. 승격을 확정지은 장크트 파울리전도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3골을 잇달아 뽑아내며 승리했다.
옥에 티라면 샬케의 승격에 이동경의 지분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지난 1월 울산 현대에서 샬케로 임대 이적한 이동경은 발등뼈 골절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그의 출전 기록은 교체 투입된 지난 2월 13일 뒤셀도르프전이 유일했다. 독일 현지에선 이동경의 기량에 대한 호평과 함께 임대 연장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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