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GC 챔프전, 5차전서 끝낸다\" vs \"안양으로
서울 SK나이츠가 1승을 추가해 우승을 차지하느냐 안양 KGC인삼공사가 반격에 성공하느냐.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 농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와 KGC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SK는 지난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KGC에 94-79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며 챔피언 확정까지 1승만을 남겼다. 반면 KGC는 패배 없이 3경기를 이겨야 우승이 가능하다.
3차전에서 패한 SK는 4차전에서 빠른 속공을 무기로 장점을 살려 KGC를 압도했다. 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은 "(승리했던) 1, 2차전과 경기 내용이 비슷했다. 3차전 패배를 분석했던 게 주효했고 선수들이 요구사항을 잘 지켜줬다. 3차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SK는 5차전에서 승리해 시리즈를 끝내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 김승기 KGC 감독은 "핑계 댈 건 없다. 상대가 어디 하나 구멍 없이 잘 돌아갔다. 우리는 지친 상태로 챔프전에 올라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지금은 어디를 손보기보다 잘한 부분을 극대화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SK가 승리하면 구단 역사 최초로 통합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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