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연패 수모 삼성,13일 뷰캐넌 대신 장필준 투입
10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에 선발 투수 돌발 변수까지 발생했다.
삼성은 12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3-4로 졌다.
9회초까지 3-2로 앞서고 있었지만, 9회말 등판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배정대와 앤서니 알포드에 연속 타자 홈런을 얻어 맞아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지난달 30일 KT전에서 시작된 팀의 연패는 '10'으로 늘었다. 역대 구단 최다 연패 타이기록이다. 삼성은 2004년 5월5일 현대 유니콘스전부터 18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11경기에서 10연패(1무)를 당한 바 있다.
이제 한 경기만 더 지면 구단 역대 최다 연패 불명예까지 쓰게 된다.
위기에 놓인 삼성은 13일 KT전 선발 투수로 장필준을 예고했다.
로테이션대로라면 데이비드 뷰캐넌이 나설 차례지만, 급작스럽게 순서가 바뀌었다.
삼성 관계자는 "뷰캐넌이 우측 손목에 불편함을 느껴 장필준이 13일 경기에 나선다. 뷰캐넌은 14일 경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필준은 올 시즌 구원으로만 15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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