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후반기 시작 김광현 켈리 안우진 등 에이스 총출동
KBO리그가 후반기 레이스 시작과 동시에 각 팀의 에이스 투수들이 출격한다.
SSG 랜더스는 22일 오후 6시30분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전반기 막판 파죽의 6연승을 올린 SSG(57승 3무 26패)는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시즌 개막전부터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2위 키움 히어로즈(54승 1무 32패)와의 승차는 4.5경기다.
SSG는 에이스 김광현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김광현은 올해 평균자책점(1.65) 부문 1위를 달리며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7시즌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노린다.
두산은 강속구 투수 로버트 스탁을 앞세워 후반기 첫 승을 기대하고 있다. 스탁은 시즌 8승 사냥에 나선다.
두산(36승 2무 46패)은 7위에 머물러 있다. 전력이 크게 약화된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투명하다.
롯데 에이스 찰리 반즈는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0승을 바라보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6위 롯데(38승 3무 44패)는 5위 KIA(42승 1무 40패)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KIA 토마스 파노니는 KBO리그 데뷔 두 번째 무대에서 첫 승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창원 NC파크에서도 에이스 투수들이 격돌한다.
올해 20승을 바라보는 LG 트윈스 에이스 케이시 켈리(12승 1패 평균자책점 2.28)는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또한 5월28일 삼성전을 시작으로 8연승에 성공한 켈리는 9경기 연속 승리에 도전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NC 구창모는 올해 8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0.99로 활약해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3위 LG(52승 1무 31패)는 키움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혀 2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올해 KBO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구위를 보여주고 있는 키움 안우진(10승 4패 평균자책점 2.02)은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1승에 도전한다. 안우진은 올해 삼성전 3경기에 등판해 3승에 평균자책점 0.81을 기록했다.
올 시즌 4승을 수확한 삼성 원태인은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전반기 막판 11연패를 당한 삼성은 원태인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나선다. 8위 삼성(35승 50패)은 9위 추락 위기에 놓였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4위 KT 위즈(44승 2무 38패)와 최하위 한화 이글스(25승 1무 59패)가 대결한다.
올해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한국에 입성한 웨스 벤자민(KT)은 시즌 2승,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예프리 라미레즈는 5경기 만에 첫 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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