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왜 세계 최고인지 아니? 과르디올라, 라커룸서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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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 리오넬 메시(35)를 거론하며 고성을 질렀다.
4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온라인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선수들에게 메시가 왜 세계 최고인지 그 이유를 말하는 내용의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맨시티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영상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의 여정과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다룬 내용이다. 특히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조별리그 클럽 브뤼헤와 맞대결 도중 하프타임 때 메시를 언급하며 선수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던 2008년 7월부터 2012년 6월까지 네 시즌 동안 메시와 함께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앞세워 부임 첫 시즌인 2008-2009시즌 트레블을 달성했고 2009-2010시즌에는 6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영상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을 향해 "메시와 왜 내 인생에서 본 최고의 선수인지 아나?"라면서 "왜냐하면 그는 승부욕이 넘치기 때문이다. 그는 하나의 짐승"이라고 목청을 한껏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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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작전판을 보면서 "지금 우리는 볼을 패스한 뒤 지켜보고 있다"면서 "공을 패스하면 여기로 돌진해야 한다. 너희들은 골을 넣어야 해. 메시는 패스한 뒤 기계처럼 이렇게 들어간다. 그는 골 냄새를 맡는다. 넌 여기서 크로스를 해야 하고 넌 여기에 있어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당시 경기는 맨시티가 전반에 2-0으로 이기고 있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의 흥분된 연설 뒤 맨시티는 3점을 더해 5-1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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