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5경기 연속 2루타. 팀은 역전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뉴스1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5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4일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0.249로 유지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워싱턴 우완 아니발 산체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날렸다. 한 번 튄 공은 펜스를 넘어가 인정 2루타가 됐다. 이후 김하성은 3루까지 진출했지만 타자들이 연이어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매니 마차도, 그리셤의 솔로 홈런 등으로 3-0으로 앞서다 6회 3점, 7회 1점을 허용해 3대4 역전패했다.
김하성은 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 이래 6경기 연속 안타,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래 5경기 연속 2루타를 기록 중이다. 13일 워싱턴전에서 그는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김하성은 팀의 붙박이 유격수로 2022년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팀 동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3)의 약물 파동 때문이다. 앞서 타티스 주니어는 도핑테스트에서 경기력 향상 물질인 클로스테볼 양성 반응을 보여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3월 오토바이 사고로 왼쪽 손목을 수술하고 복귀를 준비하던 타티스 주니어는 이번 징계로 시즌을 일찍 마감하게 됐다. 이에 14일 MLB닷컴은 김하성이 주전 유격수로 계속 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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